AI 핵심 요약
beta-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8일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졸면 서로 빵빵'을 시작했다.
-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인명 피해 457명 중 326명이 졸음·주시태만으로 전체 71.3%를 차지했다.
- 캠페인은 짧은 경적과 비상등 신호 활용, 휴게소·버스 등 다각도 홍보로 운전자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8월 휴가철 집중 홍보…"경적을 안전 신호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졸면 서로 빵빵'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차선을 벗어나거나 감속하지 않는 등 졸음·주시태만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했을 때 짧게 경적을 울려 위험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8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인명 손실은 457명이다. 이 가운데 졸음·주시태만 운전으로 인한 인명 손실은 326명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과속 37명, 역주행 14명과 비교해 졸음·주시태만이 고속도로 인명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난 셈이다.
도로공사는 다른 운전자의 위험 운전을 발견하고도 보복 우려 등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경적을 안전 신호로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행동 요령은 간단하다. 차선을 벗어나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차량, 앞차와 지나치게 가까운 차량, 정체 후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량을 발견하면 짧게 경적을 두 번 울려 위험을 알리는 방식이다.
경적을 들은 운전자는 항의로 받아들이기보다 졸음과 위험을 알려준 신호로 이해하고 비상등을 두 번 켜 감사 표시를 하도록 안내한다.
대전충남본부는 휴가철 이동량이 많은 7월과 8월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라디오를 통해 캠페인 로고송을 송출하고 도로공사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대전 시내버스 1065대, 지하철 모니터 672개소, 버스정류장 1495개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내보낸다.
고속도로 47개소에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판 21개 시설에도 안내 문구를 표출한다.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는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졸면 빵빵' 스티커를 배포해 차량 후면 부착을 유도한다.
휴게소 홍보도 병행한다. 도로공사는 누룽지, 강냉이 등 졸음운전 예방 간식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졸면 서로 빵빵 과자'를 출시하고 다음달 한 달간 22개 휴게소에서 구매 고객에게 생수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경적은 상대방을 위협하는 수단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고속도로 인명 손실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