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이 8일 제네바 WIPO서 20주년 행사를 했다
- 문체부는 신탁기금 증액해 K저작권 보호 시스템 확산을 추진했다
- 문체부는 2027년 AI-저작권 원탁회의를 열고 UAE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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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본부에서 194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세계지식재산기구 신탁기금 협력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문체부 대표로 개회식에 참석한 김영수 제1차관이 개회 연설을 했다.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전 세계 저작권 보호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 신탁기금을 설립했다. 지난 20년간 국제회의 및 연수 프로그램을 161회 개최·운영(97개국 4125명 참여)했고, 저작권 분쟁 사건 2350건 이상을 공동 관리했다. 문체부의 누적 공여액은 총 146억 원이다.
문체부는 이번 협력 20주년을 계기로 세계지식재산기구 신탁기금을 기존 대비 약 62.6%(약 6억 원) 증액해 주요 한류 콘텐츠 수출국을 대상으로 'K저작권 보호 시스템(I-COP)'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세계지식재산기구 다렌 탕 사무총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국제 저작권 규범 형성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인공지능과 저작권 분야의 기술·정책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룰 국제 논의체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이 논의를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027년 '인공지능(AI)-저작권 국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관광부 알 무아니니 차관보와도 만나 한-아랍에미리트 저작권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아랍에미리트를 중동 권역 저작권 협력의 거점국으로 삼아, 기존 동남아시아 중심이었던 저작권 국제 협력을 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 전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영수 차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산업과 디지털 기술, 선진적인 저작권 제도를 모두 갖춘 국가"라며 "K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국제 저작권 질서 형성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