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3일 명지녹산산단에 엣지 AI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발표했다
- 2027년 6월까지 12개월간 183억 투입해 GPU·국산 NPU 기반 센터를 조성한다
- 스마트팩토리 등 AI SaaS를 저렴하게 제공해 서부산 조선·해양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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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32장, NPU 168장 도입 경쟁력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조선·해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할 엣지 AI 데이터센터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6년 산업단지 엣지 AIDC 실증 시범사업'에 '부산 조선·해양 엣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조선기자재와 기계·금속 업종이 밀집한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지로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 기간은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12개월이며 구축 이후 5년간 의무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183억 원으로 국비 140억 원, 시비 21억 원, 민간 자본 22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엘리스그룹, 부산테크노파크, ㈜이지에이아이, 건솔루션㈜, ㈜포미트 등 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엣지 AI 데이터센터를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조선업 인력난과 노후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지연 등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선업과 뿌리 기업을 중심으로 인력 고령화와 인력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서부산 제조업체의 생산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에는 GPU(H200) 32장과 국산 NPU 168장이 도입된다. 학습·검증 작업은 GPU가, 추론과 상시 서비스는 NPU가 담당하는 역할 분리형 구조로 운영해 연산 효율을 높인다. 국산 NPU 비중을 전체의 84%까지 확대해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비전 AI 기반 산업안전, 디지털트윈 예지보전 등 제조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3종을 순차적으로 실증·운영한다. 시중 클라우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AI 연산 자원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와 운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부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12월 베타 오픈을 목표로 설계와 구축을 진행한다. 의무 운영 기간 이후에도 자립 운영이 가능한 모델을 마련해 향후 동남권·대불·군산 등 조선산업벨트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조선업 위기와 인력난을 겪는 서부산 제조업체들이 부담 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실험하고 도입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이 국산 AI 반도체 기반 제조 인공지능 실증의 전국 1호 모델을 제시하고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