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AI 가격비교앱·가격안정제 도입…'국민 체감 농정'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농식품부가 16일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AI 가격비교 앱과 가격안정제로 물가 대응한다
  • 농협 개혁·농지 전수조사로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식품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서 하반기 계획 발표
AI 농업모델 25개 상용화…농림위성 활용 정밀 수급관리
농지 전수조사·농협 개혁 병행…기본소득·청년창업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장바구니 물가를 인공지능(AI)으로 비교하고, 농산물 가격 급등락에는 가격안정제로 대응하는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AI 농업기술 상용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농업인 경영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생산 중심이었던 농정을 '생활밀착형'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농정 개혁에도 속도를 낸다. 농협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농지 이용 실태를 전면 점검해 투기성 소유와 불법 이용을 바로잡는다. 이런 농협 개혁과 농지 전수조사를 두 축으로 농정의 기본 틀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구조개혁을 본격화한다는 청사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농축산물 안정적 생산·유통체계 확립 ▲농업·농촌 AI 전환(AX) ▲농업 경영안전망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농업·농촌 에너지 전환 ▲동물복지 패러다임 전환 등 6대 역점 과제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이 담겼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15 rang@newspim.com

◆ AI로 수급관리…가격비교 앱·가격안정제 도입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축산물 수급관리 체계를 전면 고도화할 방침이다. 오는 8월 개정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지난 7월 운용을 시작한 농림위성과 AI를 활용해 작황과 생산량 등을 정밀 예측한다.

생산자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적정 재배면적을 관리하고, 계약재배 확대와 사전 재배면적 조정 등을 추진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여름 배추 저온성 필름 지원과 스마트 생산단지,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 생산기반 투자도 병행한다.

유통 혁신도 본격화한다. 앞서 상반기에 도매법인 지정취소 제도와 온라인도매거래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도매법인 상대평가를 도입해 경쟁을 촉진하고 산지 직거래 중심의 온라인 도매시장을 확대한다. 소비자들이 인근 마트의 농축산물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AI 기반 가격조사 앱도 오는 9월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5일 관련 브리핑에서 "우선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개선 사항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지역마트는 물론 전통시장까지 가격 정보를 연계하고 가격도 매일 갱신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회 중앙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6.06.25 plum@newspim.com

농업 AI 전환도 속도를 낸다. 시설원예 스마트농업 보급률을 현재 20% 수준에서 2030년 35%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농축산업 거점도 현재 10곳에서 23곳으로 늘린다. 또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연내 개발하고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수확·선별 로봇 등 AI 모델 25개를 조기 상용화한다.

전남 무안에 조성 중인 'K-AI 농업 선도지구'에는 프로젝트형 특수목적법인(SPC)과 AI팜, 데이터센터 등을 집적해 농업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농촌에서는 AI 교통서비스와 왕진버스 AI 진단, 돌봄로봇 배송, '마을 AI 선생님' 양성 등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경영안전망도 한층 강화한다. 수입안정보험 대상 품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개정 농안법에 따라 가격안정제를 도입한다. 재해 복구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필수 농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한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영농 모델도 올해 우수사례를 정립한 뒤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가격안정제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며 "보상 수준은 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농가 경영비 이상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상추 평균가격은 100g에 2422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34% 올랐으며 얼갈이배추는 1kg의 4067원으로 66% 증가했다. [사진 = 뉴스핌DB]

K-푸드+ 수출은 올해 16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략 품목과 전략 시장에 지원을 집중한다.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과 '라면-김치' 같은 연계 마케팅을 확대하고, 해외 규제 정보 제공과 '농산업 글로벌 인·허가 통합지원단' 신설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도 해소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기존 전략은 유지하되 상반기 수출 흐름을 반영해 성과가 기대되는 국가와 품목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만·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와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영농형 태양광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재생에너지 모델을 확산하고, 공공·상생동물병원 도입과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추진 등 동물복지 정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 농협 개혁·농지 전수조사 병행…기본소득·청년창업 확대

농식품부는 농업 구조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 감사위원회 독립과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담은 1차 농협 개혁안을 국회 논의를 거쳐 처리하고,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 개혁안도 연내 마련한다.

김 차관은 "농협은 직선제 도입에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일부 개혁 과제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다"며 "정부는 1차 농협 개혁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1 yeawon2@newspim.com

농지 전수조사도 본격화한다. 7월까지 전국 136만헥타르(㏊)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무단 휴경과 불법 전용, 임대차 위반 등이 의심되는 농지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한다.

기본조사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농지는 전체의 27.6%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투기성 농지 소유에는 엄정 대응하는 한편, 농지 거래 위축을 막기 위해 공공 매입 확대와 직거래 플랫폼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임차농 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별정비기간 운영과 신고센터 설치, 대체농지 제공도 병행한다.

김 차관은 "조사된 27.6%는 무단 휴경과 불법 전용, 불법 임대차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유형을 모두 포함한 수치"라며 "심층조사를 거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확언했다.

지방 주도 성장 전략도 확대한다. 추가 선정된 화천·보은·진안·무주·구례·보성·청송 등 7개군은 오는 8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다. 농촌 공간계획을 연내 139개 시·군에 수립하고 광역 농촌관광벨트와 K-미식여정, 농촌체험 콘텐츠를 확대한다.

농지 전경 [사진=뉴스핌 DB]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현장 실습 중심의 창농 준비과정을 신설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 창업박람회(AFPRO)와 K-푸드 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농식품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지 규제 개선과 농업법인 관리 강화 등 39개 정상화 과제를 추진하고, 여름철 배추·무 수급 관리와 폭염·집중호우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는 폭염·호우 취약시설 점검 대상을 지난해보다 약 2만곳 늘어난 6만7000곳으로 확대하고 비상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농식품부는 '국민 체감'과 '구조개혁'을 하반기 농정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AI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는 동시에, 농협 개혁과 농지 관리체계 개선 등 미뤄왔던 개혁 과제도 함께 추진해 농정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책 성과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는 삶과 현장의 변화로 평가 받아야 한다"며 "상반기에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농정의 틀을 개편하는 데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미령(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충남 예산 간양길 카페에서 7월 월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26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