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사발전재단은 16일 일터혁신 포럼을 열며 이주노동자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 본비반트는 노사협의회에 이주노동자 참여와 영·한 병기 제도 도입으로 매출과 이직률을 개선했다
- 노바쎄미는 전 직원 참여로 평가·보상체계를 구축해 매출과 임금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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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사발전재단은 16일 서울 강서구 서울시어울림플라자에서 올해 네 번째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변화하는 일터혁신'이었다.
최근 이주노동자가 우리 산업현장의 중요 인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에는 이들이 일터혁신의 주체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와 제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를 통해, 이주 노동자가 일터혁신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 사례 등 구성원 참여 기반의 일터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첫 사례는 경기 광주에 위치한 베이커리 제조업체 본비반트다. 해당 사업장은 전체 노동자 46명 중 25명이 외국인이지만, 기존 노사협의회는 한국인 중심으로 운영됐다. 상생컨설팅을 받은 회사는 노사 파트너십에서 이주노동자 비중을 늘렸다.

언어 장벽을 고려해 인터뷰지를 사전에 배포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통역에 참여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주노동자를 고충처리위원으로 선임하고 고충처리제도와 제안 제도를 영·한 병기로 운영하도록 설계하기도 했다.
김보라 본비반트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한 생산인력이 아니라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고,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신규 인력의 조직 적응과 현장 운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컨설팅 이후 본비반트는 매출액이 약 8.9% 증가했고, 이직률은 2024년 20%에서 2025년 10%로 절반이 낮아졌다.
전 직원이 참여해 직군별 평가·보상체계를 구축한 인천 부평구의 노바쎄미 사례도 이날 공유됐다. 노바쎄미는 컨설팅 이후 매출액이 23% 증가하고, 구성원의 임금 만족도는 7.8% 상승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사례는 일터혁신이 일부 관리자나 전문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이 직접 참여할 때 현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가 일터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