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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 라 스트라다 ② 외국인과 친구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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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해윤 인턴기자가 16일 호주서 친구 사귀는 법을 전했다
  • 어학원서는 식사·스몰토크가 친해지는 지름길이라 했다
  • 외국인 친구가 영어와 추억을 함께 줬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의 생생한 호주 체험기다. 장 기자에게 호주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요람이라 한다. '어학연수편'을 시작으로 장 기자가 전할 글들은 글로벌 재원으로 성장하고픈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멜버른=뉴스핌]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호주 생활에서 영어 공부만큼 중요한 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연을 맺고 정을 쌓아가는 일이다. 처음 어학원에 갔을 때는 친구들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쉽지 않아 쉬는 시간에도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기 일쑤였다.

시간이 지나며 느낀 것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데 완벽한 영어 실력은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간단한 인사나 작은 리액션, 먼저 다가가려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고 쓸모 있다.

호주 어학원은 여러 나라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편은 어학원 생활에서 체득한 '외국인과 친구 맺기' 노하우다.

호주를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처음 친구를 사귀는 가장 쉬운 방법, "같이 밥 먹을래?"

어학원에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 중 하나는 함께 식사하는 것이다. 실제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까워지는 시간도 점심시간이다. 음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30분 이상 수다는 기본이다.

처음 친해졌던 친구는 일본인이었는데 쉬는 시간 먼저 말을 걸며 대화를 시작했고, 이후 점심을 먹으며 가까워졌다. 밥상 대화를 한번 트고 나니 "수업 끝나고 밥 먹을까?", "카페 갈래?"가 인사처럼 편해졌고 친밀감은 더 깊어졌다.

특히 음식은 국적불문 좋은 이야기 소재다. K-드라마와 K-푸드 바람을 타고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많았다. 떡볶이와 치킨 같은 메뉴는 거의 빠지지 않는 인기 주제였다. 한번은 태국 친구의 추천으로 함께 태국식 BBQ 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었다.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과 샤브샤브가 결합된 형태가 색달라 신선한 경험이었다.

태국식 바베큐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식사를 함께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서로의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가장 처음 친해진 일본인 친구와 한식을 먹으러 갔을 때 일이다. 그 친구는 비빔밥에 고추장을 거의 넣지도 않았지만 연신 "맵다"고 했다. '뭐 그 정도'로 하며 살풋 웃다가도 그런 작은 차이들이 우리의 대화를 더 즐겁게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창한 단체 활동보다 삼삼오오 소소한 식사 자리가 서로를 더 끈끈하게 이어주는 법이다. 두런두런 모여 앉아 밥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색함은 얼마 안가 사라진다. "여기 가성비 좋은 맛집이야, 함께 갈까"하고 툭 던지는 말에서 많은 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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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끼리만 있으면 편하지만…"

호주에 처음 도착한 한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인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낯선 환경 속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게 편하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어학연수 초기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인 친구들과 보내곤 했다.

다만 그렇게 계속 한국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소위 '현타'라는 게 찾아온다. 영어를 사용할 기회,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할 기회는 자연 줄어들기에 영어를 배우겠다고 이역만리 떠나온 게 무색해진다.

호주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이후에는 의식적으로 외국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쉬는 시간마다 한국인 친구를 찾았다면, 점차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많은 약속을 잡았다. 그렇게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달라졌다. 그렇게 '스몰 토크'가 자연스러워지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거리감도 좁혀졌다.

일상에서 거창한 주제로 웅변할 일은 거의 없다. 소소한 대화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소소한 대화부터 틔어야 인맥과 영어실력이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는 순간을 맛볼 수 있다. 잘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유창한 영어 발음을 겨루는 대회에 나선 것도 아니다. "하늘 색깔 정말 좋다. 이따 뭐할 거야" - 5초 스몰토크부터 시작하면 된다. 대화가 길어져도 주눅들지 말자. "아, 그 단어는 그럴 때 사용하는 거야? 너네 나라에선 이럴 때 어떻게 말해?"하고 되묻다 보면 대화는 이어진다.

처음에는 외국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렵고, 함께 있어도 어색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언어를 알려주고, 한국의 술게임이나 밸런스 게임을 함께 하며 예상보다 훨씬 즐겁게 어울릴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토론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감정적인 교류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 영어로 함께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은 유학생활 속 가장 즐거운 기억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물론 한국인 친구는 낯선 타지 생활에서 큰 힘이 되는 존재다. 다만 그 편안함에만 머물기보다 외국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학연수에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작은 용기가 다양한 외국 친구를 만드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오지(Aussie) 친구는 어떻게 사귈까?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오지(Aussie: 호주 현지인) 친구 만들기'가 하나의 목표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호주에 와보면 오지 친구를 사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학원에는 영어를 배우러 온 국제학생들만 있기 때문에 호주 현지 학생을 만날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

실제로 오지 친구를 가장 많이 만나는 공간은 쉐어하우스나 기숙사, 그리고 현지 아르바이트 일터다. 필자 역시 기숙사 생활 당시 호주 친구와 같은 방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함께 디저트를 먹으러 가거나 한식을 먹고, 기숙사 거실에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식이었다. 추석에는 함께 송편과 산적을 만들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추석에 다같이 산적을 만드는 모습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대화를 나누며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스몰토크 문화였다.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How are you?"라고 안부를 묻고, 사소한 이야기들도 편하게 이어가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한편으로는 약간의 거리감도 존재했다. 대부분의 호주 학생들은 이미 자신의 학교나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유학생에게 먼저 다가오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생활 습관 차이에서 문화 차이를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 함께 지냈던 호주 친구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도 항상 아침 6시에 일어나 직접 아침을 만들어 먹곤 했다. 덕분에 요리 소리에 잠을 깨는 날도 있었지만 그런 사소한 차이 역시 현지 생활의 한 부분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오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도 먼저 다가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같이 식사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친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

◆ 영어실력보다 더 큰 선물, 전 세계의 친구들

외국인 친구가 생긴다고 해서 어학연수 생활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스며들며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그렇다. 출신 나라마다 친구들의 영어 발음도 제 각각인데 오히려 듣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덕분에 영어 회화의 자신감이 생겨난다.

생활의 폭도 넓어진다. 각자의 문화와 취향을 한보따리씩 안고 있는 친구들은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실제 대만, 일본, 태국,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 출신 친구들에게 현지 음식점들을 추천받았는데, 혼자였다면 쉽게 알지 못했을 장소들이다.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을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관계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어렵게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한국인 친구들처럼 고민을 털어놓고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친구'가 아닌 그저 '친구'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브리즈번에 머물 당시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여행은 잊을 수 없다. 왕복 이동 시간만 4시간이 넘는 일정이었지만, 함께 계획을 세워 도착한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음식을 나누고 해넘이를 바라봤던 순간은 오래 남을 것 같다. 처음에는 영어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즐거움만 남았다.

외국인 친구들에게서 받은 소중한 선물은 영어 실력보다 '추억'이다. 함께 명절을 보내고, 여행을 떠나고, 일상을 공유하는 경험은 쉽게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어학연수 동안 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여기나 저기나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정현종의 시 방문객 중)

친구들과 함께 떠난 누사해변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유학생활 꿀팁: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완벽한 문장보다 관심이 먼저다. 

만약 지금 다시 어학연수의 첫날로 돌아간다면, 부끄러움을 덜어내고 더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말을 건넬 것이다. 학원이나 기숙사에서 열리는 각종 액티비티에도 빠짐없이 참여할 것 같다.

그러한 액티비티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쿠키 꾸미기, 영화 감상, 보드게임 행사 등 종류도 많다. 단순한 활동이라 부담도 적고 오가는 대화도 자연스럽다. 활동 후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함께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가자고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숙사 행사 쿠키 꾸미기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는 영어 실력 향상이 최대 목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주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것은 교실에서 배운 문법이나 단어보다 함께 웃고 이야기했던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다. 먼저 말을 건네는 일도,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는 일도 어려웠다. 마찬가지로 어색한 웃음을 짓는 친구들을 보며 "너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묘한 위로와 용기, 그리고 일종의 전우애가 생겨났다.

지금 호주에서 새로운 친구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면, 상대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기 바란다. 멀리 고향 떠나온 그 공간에서 "너 역시 작아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애틋함이 마구마구 솟아날 게다. 때론 말보다 그 마음이 먼저 가닿기도 한다.

*글쓴이 장해윤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리학과를 전공하고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 중인 대학생이다. 2025년 8월부터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머물렀으며, 현재 멜버른에서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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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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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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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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