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0일 코스피가 1.23% 하락해 5593.56에 마감했다.
- 개인 차익실현 매도에 반도체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 코스닥도 2.70% 떨어져 644.78로 장을 마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약세에 코스닥 2%대 하락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30일 국내 증시가 반등의 기대감을 뒤엎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코스피는 56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도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17.90포인트(2.70%) 하락한 644.78로 장을 마감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42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337억원, 664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5억원, 143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후 3시 33분 기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가 0.7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5.64% 내리며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우(-1.63%)와 SK스퀘어(-6.24%), 현대차(-1.13%), 삼성생명(-2.45%)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6.32%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도 각각 2.10%, 4.06% 오르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삼성전기는 14.97% 급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4.75%, 4.21% 상승했지만 알테오젠(-1.06%)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9.14%), 주성엔지니어링(-15.33%), 레노공업(-5.15%), HLB(-4.16%), 원익IPS(-8.29%), 파마리서치(-11.00%), 에이비엘바이오(-3.95%)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미국 기술주 강세와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급격한 변동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특히 전날 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 국내 증시는 재차 약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여전히 거래대금 상위에 레버리지 ETF들이 위치하고 있다. 내일 예정된 예탁금 상향 조치가 레버리지 변동성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4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