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교대부설초가 27일부터 31일까지 소리다솜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 학생들은 파트별 기본 주법과 연주곡을 익히며 반복 합주 속에서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했다.
-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이번 캠프는 악기 실력 향상과 함께 책임감·집중력·자신감을 키우는 성장의 시간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주에 배려·협동심까지…하나의 하모니로 완성한 특별한 여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한여름,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에어컨 바람보다 더 뜨거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와 클라리넷,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제각기 다른 소리를 내면서도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연주'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시간이 됐다.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한 '2026 소리 다솜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는 악기 실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음악 캠프가 아니었다.
3~6학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일 악기를 손에 쥐고 음정을 맞추는 동시에 서로의 호흡을 읽고 상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캠프 초반 학생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금관악기, 타악기 등 파트별로 나뉘어 기본 주법과 다양한 연주곡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들과 반복 연습을 이어가며 작은 실수 하나까지 다듬는 시간이었다.
진짜 변화는 후반부 합주에서 시작됐다.
각자 익힌 선율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모이자 학생들은 자신의 연주만으로는 음악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박자를 조금 늦추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작은 배려가 전체 연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경험은 교실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협력의 가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어려운 구간을 수차례 반복하며 연습을 이어 갔다.
자신의 악기뿐 아니라 다른 파트의 리듬과 음정을 함께 들으며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집중력도 한층 성장했다.
음악은 개인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몸소 익힌 것이다.
이번 캠프는 다가올 정기연주회와 각종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했지만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성장의 시간으로 남았다.
김태동 교장은 "오케스트라는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 완성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