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가 2025년 한 해 청년 227명에게 채무진단보고서를 발급하고 맞춤형 대안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발급 청년 다수가 적자 상태와 고액 대출로 소비조정·단기유예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센터는 217명에게 상환형 채무조정안을 제시하고 95건 채무조정·71건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재기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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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상환형 조정안 제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채무위기 청년 227명에게 채무진단보고서를 발급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채무진단보고서는 청년의 소득·지출·자산·부채·연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재무위험 수준과 채무조정 필요성을 판단하고, 개인별로 적합한 채무해결 경로와 복지·법률 연계 방향을 제시하는 상담 도구다.
채무진단보고서 발급 청년의 평균 연령은 32.3세였으며, 30대가 64.8%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일반청년 122명(53.7%), 금융피해청년 63명(27.8%), 소상공인청년 42명(18.5%)이었으며, 1인 가구가 54.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발급 청년의 상당수는 안정적인 소득·자산 기반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채무상환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 수지가 적자인 청년이 78.4%였고, 대출잔액이 5000만원 이상인 청년도 60.4%로 나타나 소비 조정이나 단기 상환유예만으로는 회복이 쉽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센터는 채무조정 필요성 판단 결과, 총 217명(95.6%)에게 일정 부분 변제를 전제로 하는 상환형 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대안 적용 시, 재무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은 127명(55.9%)으로 나타났다.
채무조정지원은 총 95건(신청액 48.9억 원)으로 법원 절차를 통한 공적 채무조정 58건(27.3억 원), 신용회복위원회·정책형 채무조정 37건(21.6억 원)을 지원했다. 생활 전반의 어려움을 고려해 심리·생계·주거·고용·의료·법률 등 총 71건의 복지서비스도 연계했다고 덧붙였다.
정은정 금융복지센터장은 "채무진단보고서는 청년 개개인의 재무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가장 적합한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출발점"이라며 "채무조정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