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상청은 4일 서울·경기·인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 수도권·전라권 곳곳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기록했다
- 5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온열질환자 2221명·추정 사망자 19명 발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누적 온열질환자 2221명·추정 사망 19명…완주서 고령자 2명 숨져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와 인천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추가로 발표됐다. 폭염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누적 온열질환자는 2200명을 넘어섰고 추정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오는 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안산·김포·평택·파주서북부·용인남부)와 인천(강화·인천북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4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 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온기온은 ▲하남덕풍 39.3도 ▲강남(서울) 39.2도 ▲금사(여주) 39.2도 ▲용인 38.9도 ▲양성(안성) 38.4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9.0도 ▲조선대 39.8도 ▲광양읍 38.7도 ▲황전(순천) 38.5도 ▲석곡(곡성) 38.4도 ▲장성 38.1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 누적 온열질환자 2221명…온열질환 추정 사망 19명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22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5명, 경남 3명, 서울·부산·경기·강원 각 2명, 인천·경북·제주 각 1명이다.
이날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18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 전북 완주에서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단독주택 앞 텃밭에서 97세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체온은 41.6도였으며 쓰러진 이후 방치돼 몸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환자는 열사병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4일 오전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40분쯤에는 완주군 동상면의 한 도로에서 82세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남성이 발견 약 1시간 전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 무더위쉼터나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