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영화 홀드백 제도 도입과 복합형 돔 구장 후보 2개 지역 공모를 추진했다.
- 문체부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확대, 공모·추첨·선착순 등 예술인 지원방식 다변화, 메가박스 회생 관련 영화계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 K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확대를 통해 2029년 방한 관광객 3000만 조기 달성과 4000만 시대 대비, K팝 지역 공연 활성화와 아레나급 공연장 추가를 검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8월 내에 영화 홀드백 제도 초안 발표를 조심스레 예고했다. K팝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복합형 돔 구장 설립과 관련해서도 2개 지역을 후보로 공모를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4일 사전 브리핑을 통해 6대 역점과제를 발표, '대체불가 문화강국' 도약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국내 방한 관광객 3천만 조기 달성 예측, 지역 콘텐츠 투어리즘, 영화 제작 지원과 홀드백 제도 초기 도입, 돔 구장 건립 이슈가 중점적으로 언급됐다.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 1차관은 문화강국 토대 강화, 경제성장 엔진으로 '케이-컬처' 산업 집중 육성,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 정주 여건 혁신, '케이-관광', 4천만 명을 향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케이-스포츠, 국민 중심 정책소통 혁신 등 6대 과제를 담은 하반기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예술인 지원방식과 관련해 기존 공모 외에 심의 방식이 다변화된다는 점에 대해서 김 차관은 "공모 방식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떨어지는 분들도 많이 생겨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가급적이면 많은 분들한테도 좀 혜택이 가고 그러면서 또 자격이 갖춰진 분들한테 정이 가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계속 검토 중이고 하반기 중에 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미 일부 사업 중에 공모 방식이 아니라 랜덤한 방식으로 추첨을 해서 지원을 하는 K아트 청년 지원 사업들도 있다"면서 "공모 외에 추천 방식이라든지 여건이 맞을 때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 지원해서 가져가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모든 방식이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 장단점들을 좀 더 검토를 해서 가장 적합한 지원 방식이 뭔지를 논의를 해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공모 방식 자체가 가져가는 사람만 가져가고 기획서 잘 쓰는 사람만 가져간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부터 도입된 '청년 문화 예술패스' 혜택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에 만 20세가 된 청년들이 1인당 20만원 씩 순수예술 분야의 문화비를 지출할 때 지원받는 방식이다. 김 차관은 "(수혜) 연령을 늘리는 방법 그다음에 수혜율을 늘리는 방법, 혜택 장르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세 가지를 다 해보려고 한다. 구체적인 범위는 예산 당국과 협의 중이다. 지금까지 논의되는 것은 대폭 확대하는 방향은 합의한 것 같다. 구체적인 방안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0% 이상 영화 관객이 급증한 영화 관련 제도들도 정비에 한창이다. 김영수 차관은 8월 중 영화 홀드백 제도 실시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 예고했던 바에 대해 "제작, 배급, 상영 부문이 모여서 5월부터 계속 논의 중이다. 지금까지는 일단 홀드백을 일정한 조건 하에서 도입하는 데까지는 굉장히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기대하기로는 8월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가박스 회생 절차와 관련해서 영화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문체부가 최소한으로 개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특정 기업을 도와주는 거는 물론 어렵다. 영화계에서 이 일로 인해 힘들어지는 부분은 돕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절차와 관련해서는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이 부연했다. 김 실장은 "사기업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영화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다. 메가박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메가박스로부터 이제 돈을 받아야 되는, 예를 들어서 위탁 상영관이라든지 투자 배급사 같은 데가 돈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좀 노력을 해볼까 한다. 채권 신고 같은 경우에도 영화진흥위원회 법무법인과 함께 지원팀을 구성해서 채권 신고를 저희가 지원을 하고 있다. 운영 자금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내년에 그 부분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K팝 콘서트, 흥행 영화 등 K콘텐츠 지역 연계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콘텐츠 투어리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왕과 사는 남자' 때문만이 아니라 그 전 한류가 확산되면서 K팝이나 드라마 팬덤들을 활용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을 해왔다. K팝 콘서트를 지원을 한다든가 또 촬영지 관광 상품들을 발굴을 해서 외국인들한테 그 코스로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10개 관광 코스들 촬영지들을 연계하는 코스들을 개발을 했고 444개의 관광지를 발굴해서 외래 관광객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 콘텐츠의 영향력을 갖고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가 K컬처에 있기 때문에 이런 자원들을 계속 발굴해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외래 관광객 방한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면서 2029년까지 3000만으로 잡았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처음으로 방한 관광객 4000만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인 문체부 측에서는 올 상반기 방한 추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관광 인구 추이 등을 고려해 3000만 조기 달성, 4000만을 향해 K관광 규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K관광 4000만을 언급하게 된 근거로는, 국내에 찾아오는 외래 관광객이 작년에 비해서 21% 정도 증가했다. 보통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조금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2300만이 달성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작년에 비해서는 400만명 이상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게 된다. 그런 추세가 됐을 때 2027년 2700만 달성된다고 전제를 하면 목표로 하고 있는 게 2029년 3000만이었는데 그것도 좀 당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 실장은 "국제적으로도 2025년도에 해외 관광객 인구가 15억명이었다. 2030년이 되면 20억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5년 기준으로 1.2%정도 한국에 찾아오는 관광객 규모를 그때쯤엔 2%로 늘려보자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30년을 4000만으로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그 이후에라도 4천만의 달성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우리 관광 인프라, 자원, 콘텐츠를 확충해 4000만 시대를 대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복합형 돔 구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이선영 체육국장이 진척 상황을 공유했다. 이 국장은 "스포츠와 공연을 겸해서 할 수 있는 복합형 돔 공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두 개 지역 공모하는 기준으로 해서 작년에 예산 심의를 해서 지금 업무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 업체를 선발했고 중간 보고를 통해 어떻게 공모 기준을 마련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공모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의견을 한번 설명회를 가지려고 한다. 내부적으로는 돔 급 외에 더 중간 규모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아레나 급 정도를 더 추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겠냐라는 고민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K팝 콘서트의 지역 개최와 관련한 내용도 언론과 국민의 관심 사안이었다. 최근에 BTS, 엔하이픈, 세븐틴 등이 부산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국내 K팝 지방 투어 수요가 늘어나고 공연장 인프라 정비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

김영수 차관은 "K팝 공연도 이제 여러 가지 추이가 있을 것"이라며 "특A급이 가면은 최소한 5만 명 이상, 3만 명 이상, 만 명 단위의 공연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체육시설이든 뭐든 있어야 조명, 음향 설치하고 공연이 가능하다. 만 명 이하의 팬들을 동원할 수 있는 K팝 공연을 한다면 훨씬 선택 지역이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네 프로젝트'라고 장관님이 말씀하시겠지만 우리 동네에 '오네', 우리 동네에도 '있네' 같은 것들을 해볼 예정이다. '오네'에 해당하는 K팝 지역 공연들을 추진해보려 한다. 최근에 리센느처럼 중소 아이돌 그룹도 많고 그런 팀들을 지방에 이렇게 보내드리는 형태도 고려 중이다. 또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가 있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도 각 지역에 보내서 지역 소규모 공연장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 올해도 예산은 좀 있지만 내년에 많이 잘 결정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