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유산청이 5일 궁능 관람료 인상과 안전망 강화 등 하반기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 궁능 관람료는 내년 1월 인상 예정이며 11월 대국민 토론 거쳐 새 기준을 공개한다
- AI 감지체계 도입·세계유산 등재 추진·K헤리티지 스테이 등으로 국가유산 보호와 활용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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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기록 모은 '단원고 4.16 아카이브', 기록유산 아태목록 도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복궁, 덕수궁을 비롯한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의 관람료가 내년 1월부터 오른다.
국가유산청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빈틈없는 국가유산 안전망 구축, 국민 일상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국가유산 등 3대 역점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년간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현실화도 추진한다. 현재 경복궁과 창덕궁 관람료는 성인 1명당 3000원, 창경궁과 덕수궁은 1000원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한 관람객은 총 741만여 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궁능 관람객은 전년 동기보다 6%, 외국인 관람객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월 중 새로운 관람료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에 이어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을 모은 '단원고 4·16 아카이브', 전통 조리 지식을 정리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은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등재에 나선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최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을 환수했으며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가유산 보호체계도 강화한다. 내년 안동 봉정사 등 주요 사찰 5곳에 산불 대응용 대형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국보와 보물 등 중요문화유산 180건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감지체계'를 도입한다. 특별재난선포지역 내 국가유산 피해에는 2000만원을 즉각 지원하는 '긴급보호조치' 제도를 운영한다.

국가유산 활용 사업도 확대한다. 내년 주요 사적지(현충사 등 5개소)의 녹지 공간을 시범 개방해 사색 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에서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K헤리티지 스테이'도 추진한다. 오는 10~11월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속 결혼식'을 운영한다.
또 세계유산 주변 보존과 개발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를 고도화하고, '발굴현장합동지원단' 등 규제허가 신속 처리제(패스트 트랙)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과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