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6일 반도체 중심 첨단전략을 철강·석유화학·가전·조선·자동차·바이오 등 주력산업 전체로 확대하는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했다.
- 각 산업에 AI 제조혁신과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고부가가치·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차·차세대 반도체·자율운항 선박 등 첨단기술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는 재정·세제·금융·규제 개선을 묶은 정책 패키지와 월 1회 구조혁신회의를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과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 간 격차 해소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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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화·조선·자동차·바이오 등에 AI 도입…고부가 구조 전환
10대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새만금·대경권 로봇 생산기지
정부 "구조혁신 전 과정, 현장형·문제해결형으로 추진"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반도체에 집중됐던 '첨단산업 전략'을 철강·석유화학·가전·조선·자동차·바이오 등 주력산업으로 확대하는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주력산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로봇·자율주행·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선점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산업 전반을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락 중인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동시에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주력산업에 AI를 적용하는 'AI 제조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철강산업에는 업종 특화 AI 제조공정을 도입하고, 수소환원제철과 특수 탄소강 등 고부가·친환경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7868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을 개발한다.
석유화학산업은 AI를 활용한 제조공정 혁신과 함께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 기술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여수·대산·울산 등 3대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상생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바이오산업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생산공정 혁신에 집중한다. 오는 9월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 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4분기에는 AI 신약 개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에는 산업별 작업에 특화된 AI와 로봇을 투입한다. 가전산업에서는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등 AI 제조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AI 가전 개발·확산을 위한 R&D 지원과 KS 표준 등 관련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전산업 특화 제조 AI 모델 개발 및 학습용 데이터 구축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선업에서는 용접로봇 등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AI 제조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자율운항 선박과 LNG 화물창, 극지운항선박, 친환경 예인선 등 고부가·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자동차·부품산업은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AI 팩토리로 전환한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와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내년에는 전기차 제조 AI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AI 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전 산업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3대 핵심 부품 전용 연구개발 사업을 신설한다.
화학·철강·자동차·배터리·조선·가전·물류·병원·호텔·디스플레이 등 10대 산업에 특화한 휴머노이드도 개발한다. 산업별 작업 환경과 공정에 맞춰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 생산 기반은 새만금과 대경권을 양대 축으로 구축한다. 새만금에는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에는 로봇 실증 테스트필드를 마련한다. AI 팩토리와 스마트공장 사업을 연계해 연간 1000대 규모의 AI 로봇 보급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구조 혁신 과제에 재정·세제·금융·규제 개선을 결합한 정책 패키지도 지원된다.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를 월 1회 이상 열어 구조적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혁신 전 과정을 '현장형·문제해결형'으로 추진하고, 정책 패키지 형태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