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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대책 없고 집값만 오른다"…서울시 부동산 토론회서 쏟아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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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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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6일 부동산 토론회에서 8·3 세제 개편이 서민 전월세 불안 심화와 고령층 내몰기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 참석자들은 다주택·임대사업자 징벌적 과세로 민간 임대 소멸, 전월세 매물 급감과 임차인 부담 폭증을 비판했다.
  • 시민·전문가들은 공공임대 확대로는 수요를 감당 못하고, 실거주 1주택 강요는 거주의 자유 침해라며 정책 목표 불분명하다고 비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시민들, 정부 세제 개편 전월세 부족 미해결 집중 질타
초고가 주택 중과세, 결국 소형주택·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세금만 잔뜩 올린 세제 개편안…정부 정책은 무엇인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6일 열린 서울시 부동산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8·3 세제 개편안이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 서민 주거 불안과 전월세난 해소 방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장기간 한 지역에 거주한 고령층에 대해서도 높은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동시에 커질 경우, 원주민의 이탈을 유도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kunjoo@newspim.com

◆ 시민들, 이재명 정부 부동산정책 최대 난맥으로 전월세 불안 심화 지적

6일 개최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 토론회'에서는 이번 8·3 세제 개편에 대해 전월세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한 채 임차인이나 소득이 없는 고령자들을 밀어내는 결과만 양산될 것이란 불만이 제기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들은 먼저 전월세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및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가 핵심인 이번 세제 개편으로 결국 임차인이 갈 곳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창무 서울시 총괄건축가(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번 세제 개편의 '타깃'은 초고가 아파트 소유자로 보이지만 마지막 여파는 전월세 임차수요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1년간 '보유에서 거주로 가자'는 모토에 따라 정부 정책 진행되며 다주택자를 징벌하고 똘똘한 한 채의 거래를 옥죄는 장치가 도입됐다"며 "이는 현재의 노·도·강 아파트 매맷값과 서울 및 수도권 전역 전월세가격 앙등이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글로벌 대도시의 경우 모두 임차 비중이 높은 현상을 갖고 있는데 이는 고용 접근성에 기인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서울 주택시장의 임차 비중은 55%에 이르며 뉴욕의 경우 70%에 이른다.

그는 "실거주 1주택을 장려한다는 정부 정책은 전월세가 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정부는 매물이 줄어든 전월세 수요자와 고액의 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무소득 노령자를 내쫓고 있다"며 "결국 서울에는 자산 여력 있는 사람만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의 임대주택 제공 주체는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인데 이들 죄악시 하면서 전월세 불안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전월세 부족 현상은 현실화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서울 강서구의 한 중개업자는 "전월세 매물이 말랐다"고 중개 현장을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이전까지는 전체 중개건수 중 매매가 10~20%, 전월세가 80~90%였는데 지금은 매매가 80~90%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강서구에서만 아파트 전셋값은 1억~2억원이 올랐으며 전세 매물은 열흘을 넘기지 않고 소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개인들도 전세 대신 매매를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 3~4년간 집값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임차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최근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했다는 사회 초년생은 "첫 독립이라 그럴듯한 집에 거주하고 싶었지만 결국 전세도 아닌 월셋집을 구하게 됐다"며 "월세와 관리비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큰데다 그마저도 집주인이 실거주를 해야한다고 하면 집을 빼줘야하는데 이후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고민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신혼부부 시민은 "전월세 계약을 언제 했냐에 천당과 지옥이 갈리는 상황이 됐다"며 "올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임차인들은 전세 연장이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대출도 적어 집을 매입할 상황도 아니라 집 구하기가 최대 골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토대로 AI(인공지능)가 짠 것 같다"며 "전월세 세입자에 대한 배려 부족, 임대사업자 문제, 비아파트 공급 확대 등이 모두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 공공임대주택으로 민간임대 소멸 해결 가능할까…시민들 부정적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압박은 더욱 가중된 상태다. 최왕규 세무사는 최근 등록 임대사업자들의 세제 관련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해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대폭 줄이는 정부 방침은 결국 이들 임대사업자에게도 집을 팔라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결국 모든 민간 임대주택이 사라지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사업자들과 다주택자들의 불만도 쏟아졌다. 한 시민은 5억원짜리 집을 두채 갖고 있으며 한채는 거주하고 한채는 다세대빌라로 임대를 주고 이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집을 두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대출도 완전히 막힌 '공공의 적'으로 규정된 상태"라며 "다주택자는 평범하게 집을 세를 줘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 악마도 천사도 아니며 그저 임대차 시장의 실핏줄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전체 임대주택 재고의 15%에 불과한 공공임대를 얼마나 늘려야 민간임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겠냐는 시각이다. 조강태 공유주거 스타트업 대표는 "공공임대가 임대시장을 감당할 수 있겠나"며 "공공임대만으로 임대주택 문제를 해결한 나라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공임대주택은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 나오기 어려운데다 높은 경쟁과 자격 조건 등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실거주1주택 정책은 헌법상 거주의 자유를 위배하는 것이란 시각도 나왔다. 한채의 비아파트를 세를 주고 있는 한 노령 시민은 "세입자가 살고 싶어하는 곳에 살게 하는 것도 헌법상 자유"라며 "민간 임대주택이 이를 뒷받침해주는데 정부는 대출도 안되는데 무조건 집을 산 후 그 집에서 살라고 강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아파트 주택 건설업자들의 고충도 전해졌다. 한 신축빌라 판매업자는 최근 3년새 비아파트공급량이 90%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빌라에 대한 비선호와 전세사기가 아니라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가 원인이란 게 사업자의 진단이다. 그는 "빌라 사업자는 집이 안팔리면 결국 임대사업자가 돼야하는데 취득세를 시작으로 보유세 및 양도세 중과세를 맞게 된 상황"이라며 "빌라 등 비아파트는 주거 사다리인데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무너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실패했던 정책을 다시 도입하는 건 국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정책,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배고픈 자 아닌 배아픈 자 위한 정책' 지적도

아울러 이번 8·3 세제개편은 부동산에 대한 '세금 포위망'이란 시각도 나왔다. 김제경 투미부동산대표는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을 초고가 주택에 대한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주택가액으로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다면 주택수는 풀어줘야 하는데 이는 그대로 유지되며 결국 주택수 외 주택가액으로 규정되는 새로운 규제가 나온 셈"이라며 "그러면서 2027년까지 팔면 된다는 식인데 이는 서민에게 유탄이 돼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 목표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주를 이뤘다. 김지엽 성균관대 교수는 "국가가 주택정책을 할 때는 배고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하는데 현 정책은 배 아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다"고 꼬집으며 "정부는 초고가 주택 규제는 정당하다는 주장만 내놓고 있지만 결국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모든 주택의 보유세와 양도세가 다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도 건드리지 않았던 고령 실수요자들까지 세금을 대폭 올리면서 소득이 없는 고령자들은 집을 팔고 서울을 떠나야하는 헌법상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무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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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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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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