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와 경상국립대가 7일 거점국립대 사업을 냈다.
-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특성화로 2900억원을 신청했다.
- 선정되면 남해안 산업벨트 거점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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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등 앞세워 2900억 규모 신청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의 우주항공·방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경상국립대가 정부의 거점국립대 육성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경남도와 경상국립대는 부산시·울산시와 함께 교육부의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추진계획서를 지난 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을 선정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실행 단계다. 선정 대학에는 성장엔진 연계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AI) 거점대학, 5극3특 공유대학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을 단일 특성화 분야로 제시하고 총 29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대학 측은 사천·진주·창원 권역의 우주항공·방산 생산액 특화도가 9.57로 전국 1위라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2위인 부산권역의 특화도는 4.05로, 경남 권역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경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과 우주항공청이 자리 잡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2024년 5월 경남 사천에 개청했다.
경상국립대는 지역 산업 기반을 활용해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우주항공방산대학(CSAS)과 우주항공방산 융합연구원(NISAS)을 설립할 계획이다.
NISAS는 대학원 중심 연구조직을 넘어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 미국항공우주국(NASA)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를 둔 준독립 연구원 형태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총장 직속 추진위원회가 주요 사항을 의결하고 국책사업총괄본부가 실무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경남도와 진주시·사천시,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도 의결권을 가진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상국립대는 사업에 선정되면 우주항공·방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을 연계해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의 거점 역할을 맡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경상국립대가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안보를 뒷받침하는 국가대표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날 기회"라며 "우주항공방산대학과 융합연구원 설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수 경남도 대학협력과장은 "경남은 우주항공청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핵심 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지역"이라며 "경상국립대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부산시·울산시와 관계부처 협의를 이어가고 사업 선정 이후에는 앵커기업의 투자 이행과 지역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