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2일 국채금리 급등은 강한 경제 반영이라 했다.
- 그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추가 지표를 보겠다며 판단을 미뤘다.
-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무적이나 전체 흐름을 더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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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상 가능성 66%에도 판단 유보…"물가 지표 더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은 시장의 기능 이상 때문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2일(현지시간) 뉴욕 연은 본부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앞으로 1~2년 안에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충분한지, 아니면 이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명확한 신호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무적이었다"면서도 "한두 달의 지표만 볼 수는 없다. 전체적인 그림과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시장 이상 아닌 강한 경제 때문"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에 민감한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시장의 기능 이상이나 불안 신호로 해석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 전망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움직이는 요인의 상당 부분은 강한 미국 경제와 강한 경제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반적인 기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여건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기보다는 경제가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66%…윌리엄스는 판단 유보
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CME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장이 반영한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66%에 달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9월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물가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추가 데이터를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관세와 이란 전쟁으로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음에도 인플레이션 기대는 여전히 "잘 안착돼 있다(well-anchored)"고 평가했다.
뉴욕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에서 상시 투표권을 갖는다. 따라서 9월 회의를 앞두고 나온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연준 내부의 금리 인상 논의를 가늠할 주요 신호로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