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채 수익률이 2일 중동 긴장에 올랐다.
- 10년물은 4.81%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였다.
- 인플레·재정악화 우려에 글로벌 채권이 약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채권 투자자도 매수 미루고 '관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주요국의 재정 악화와 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1bp(1bp=0.01%포인트) 오른 4.81%까지 올랐다. 장중 일시로는 4.814%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금리 등 미국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준금리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5.286%를 기록했다. 반면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 부근에서 움직이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로 중·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데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면서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되살아났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이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갈수록 높게 반영하고 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 총괄은 "투자자들은 이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인플레이션 괴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인상 폭도 계속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 수익률이 이미 높은 수준까지 오른 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높아진 수익률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경우 국채 수익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츠워스는 "채권 수익률이 일부 투자자들이 현재의 높은 수준을 확정하려 할 만한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면서도 "금리가 빠르고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자들을 붙잡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채권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매수에 뛰어들기 전에 관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