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14일 특별전을 연다.
- 연꽃 유물 27점으로 선인들 철학을 조명했다.
- 11월 15일까지 군자 정신과 상징을 소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사랑받아 온 연꽃을 통해 선인들의 철학과 정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진흙 속의 군자-백제왕궁에 핀 연꽃'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연꽃에 담긴 상징성과 시대별 의미를 살펴보며 당대 사람들이 추구했던 '군자'의 이상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연꽃 관련 유물 27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유물에 새겨진 연꽃을 단순한 장식 문양이 아닌 '진흙 속의 군자'를 상징하는 철학적 의미로 풀어낸다.
백제 왕궁의 위엄을 보여주는 수막새와 전돌을 비롯해 고려 청자, 조선 백자와 분청사기 등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을 통해 연꽃 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북송의 철학자 주돈이가 '애련설'에서 "진흙 속에서 피어났으나 탁함에 물들지 않는다"고 연꽃을 예찬한 이후 연꽃이 혼탁한 세상에서도 맑은 본성을 지키는 군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소개한다.
선인들이 생활용품에 연꽃 문양을 즐겨 새긴 이유도 고결한 삶을 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하며 관련 명문장도 함께 전시한다.
김정현 익산시 왕도역사관장은 "기와와 도자기에 새겨진 연꽃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맑고 곧은 삶을 추구했던 선인들의 철학을 담고 있다"며 "백제 왕궁에 피어난 연꽃을 통해 흔들림 없는 지조와 군자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