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트윈스가 14일 아시아쿼터 교체 영입 무산 뒤 대체자 마련에 나섰다.
- KBO 규약 해석 착오로 오카다 계약이 불허돼 포스트시즌 등록 시한도 촉박해졌다.
-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을 끝까지 5선발로 쓰고 불펜 보강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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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행정 착오로 아시아쿼터 교체 영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곧바로 대체자 확보에 나섰다. 부상으로 결별이 유력한 기존 아시아쿼터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5선발로 낙점된 박시원이 올 시즌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아시아쿼터)플랜 A는 무산됐다. B플랜으로 단장님과 구단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의 아시아쿼터 왼손 투수 웰스는 최근 MRI 검진에서 왼쪽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4주 후 재검진 소견이 나왔다. 4주 뒤 곧바로 실전 복귀가 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웰스를 기다리기 쉽지 않다.
이에 LG는 2006년생 오른손 투수 박시원을 선발로 돌리고 불펜 자원 영입에 나섰다. 퓨처스리그(2군) 울산 웨일스에서 활약한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를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낙점했다. 오카다는 울산 선수단과 고별 인사를 나누고 잠실야구장까지 올라와 계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영입은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규약 해석 과정에서 착오를 일으켰고, 발표 당일 계약을 불허하면서 LG는 새 투수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LG는 곧바로 플랜 B를 가동했지만,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KBO 규정상 당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8월 15일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 시한을 넘기면 새 아시아쿼터 투수는 남은 정규시즌에는 뛸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나설 수 없다.
취업비자 발급 속도도 변수다. 계약 발표가 빠르게 이뤄지더라도 비자 발급과 선수 등록 절차가 15일까지 마무리돼야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하루 남은 만큼 절차를 모두 마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남은 정규시즌 불펜 자원 강화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아시아쿼터 불펜 투수이 필요하다는 게 LG의 입장이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선발 5명 중 한 명을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흔하기 때문이다.
한편 염 감독은 웰스를 대신해 5선발로 낙점한 박시원을 시즌 끝까지 선발로 기용할 방침이다. 염 감독은 "박시원은 터무니 없는 볼넷만 주지 않으면 5선발로 끝까지 간다"며 "150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고, 제구도 많이 좋아졌고, 변화구 완성도도 높아졌다. 충분히 타자들과 싸울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발로 돌렸다"고 밝혔다.

박시원은 올 시즌 21경기(1선발) 등판해 27.2이닝 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다만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7경기(6선발) 29.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해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5월 3경기에서 모두 선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동시에 2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5월 2군 성적은 3승 무패 16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13이다. 1군 무대에서는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3.2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