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강인은 18일 아틀레티코 입단식서 우승 각오를 밝혔다.
- 그는 스페인 복귀에 기쁨을 드러내며 팀을 돕겠다고 했다.
-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과 7번 유니폼도 새 도전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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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강인이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이 위대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을 돕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 앞에서 먼저 입단식을 가졌다. 이후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홈구장에서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아틀레티코 선수로서 첫인사를 건넸다.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는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그는 2023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가 3년 만에 라리가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스페인을 떠난 뒤 다시 이곳에서 뛰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내가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라며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얼마나 위대한 구단인지 잘 알고 있었다. 구단의 연락을 받은 순간부터 이곳에 와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인상도 밝혔다.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는 이강인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이전 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놀랍고 다르게 느껴진 부분은 감독님의 열정"이라며 "매일 엄청난 열정으로 훈련하고 그 에너지를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훈련 강도도 굉장히 높지만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의 상징인 코케가 이적 과정에서 힘을 보탠 사실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코케는 내가 아틀레티코행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한 명이다. 직접 연락을 줬다"라며 "구단의 레전드인 만큼 매일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등번호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가 사용했던 '7번'이다.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를 수 있지만 이강인은 번호 자체보다 팀을 위한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7번은 많은 전설이 달았던 특별한 번호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내가 집중하는 것은 매일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치른 첫 경기 역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뛴 것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었다"라며 한국에서 아틀레티코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강인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맞설 전력을 구축했다.
이제 이강인의 시선은 그라운드로 향한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전 4시 홈에서 승격팀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