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쑤아주르가 18일 AI·로봇용 배터리로 변신했다
- 유니트리 배터리 60~70% 공급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 BBU·eVTOL 확장과 해외 생산으로 성장세를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리튬전지, LED, 금속물류 '3대 사업'
유니트리의 공급물량 60~70%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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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장쑤아주르(蔚藍锂芯∙AZURE 002245.SZ)는 전동공구용 원통형 리튬배터리를 기반으로 성장한 배터리 업체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전력 인프라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를 아우르는 종합 배터리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 UNITREE 688836.SH)를 비롯한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로봇 산업의 핵심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전동공구 시장에서 축적한 고배율 원통형 배터리 기술과 글로벌 고객사 인증 경험은 BBU(Battery Backup Unit)와 AI 로봇, eVTOL(전기수직이착륙비행기)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가동과 인도네시아 생산기지 건설 추진을 통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실적 역시 리튬배터리 사업의 고성장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뚜렷하다. 장쑤아주르는 이제 단순한 배터리 제조사를 넘어 AI·로봇·신에너지 산업의 전력 수요 확대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며 새로운 성장곡선을 그리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 유니트리 '핵심 배터리 공급사', 60~70% 담당
장쑤아주르와 유니트리의 협력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쑤아주르는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로, 2024년 기준 유니트리가 구매하는 전체 배터리 셀 가운데 60~70%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18650 및 21700 고배율 원통형 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니트리 H1 휴머노이드 로봇의 에너지 모듈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유니트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유니트리의 수주잔고는 2억8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5% 증가했다. 유니트리 자체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글로벌 출하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니트리의 로봇 사업이 확대되면서 핵심 배터리 공급업체인 장쑤아주르의 로봇용 배터리 사업도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장쑤아주르는 유니트리 외에도 딥로보틱스(雲深處科技∙DEEP Robotics), 푸리에(傅利葉∙Fourier) 등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유니트리를 비롯한 주요 리튬배터리 고객사 외에도 수십 곳의 로봇 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 로봇과 로봇독 등 신흥 응용 분야의 배터리 출하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상업용 우주 분야에서는 전액출자 자회사인 넝위안과기(E-One Moli Energy)를 통해 관련 사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주항공용 배터리는 일반 소비자용 배터리보다 높은 기술 사양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 3대 사업라인 구축, 최대 수익원 '리튬배터리'
장쑤아주르의 주력 사업은 △리튬배터리 △금속 물류·배송 △LED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리튬배터리, 금속 물류·배송, LED 3대 사업의 영업수익(매출) 비중은 52.02%, 28.13%, 17.73%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은 단연 최대 캐시카우인 '리튬배터리'다.

1. '최대 성장동력' 리튬배터리
장쑤아주르가 생산하는 리튬배터리는 고배율 원통형 전지셀을 중심으로 전동공구, 원예공구, 스마트홈, BBU(Battery Backup Unit, 배터리 백업 유닛), eVTOL, AI 로봇 등의 영역으로 확장 적용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전동공구용 배터리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장쑤아주르의 점유율은 12%를 웃돌았다.
보쉬, 마키타, TTI, 블랙앤데커 등 글로벌 주요 전동공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처럼 글로벌 주요 업체의 공급망에 동시에 진입한 중국 배터리 업체는 많지 않다.
고배율 원통형 리튬배터리 분야에서 장쑤아주르는 중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요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전동공구용 배터리는 제품 인증과 품질 검증에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 인증에만 최소 2~3년이 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기준 전세계 전동공구용 리튬배터리 침투율은 약 66%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환이 상당 부분 진행된 가운데, 장쑤아주르는 고배율 원통형 셀의 기술력과 대량 생산 경험 그리고 글로벌 고객사 인증 경험을 기반으로 BBU·휴머노이드 로봇·드론 등 고출력 배터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신흥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가 BBU다. BBU는 정전이나 순간적인 전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 장비가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전원 시스템이다.
AI 서버의 연산 능력이 고도화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BBU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전력 소모량이 많고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전원 장애가 발생하면 데이터 손실이나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BBU 채택이 확대되면서 관련 배터리 시장도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동오증권은 2026년 글로벌 BBU 수요가 4억 개, 2028년 12억 개, 2030년 28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쑤아주르는 일찍부터 BBU 시장에 진출해 투자를 확대해왔으며, 중국에서 AI 서버용 BBU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을 양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전극 전체에 탭을 형성해 충·방전 효율과 고출력 성능을 높인 풀탭(full-tab)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의 해외 인증을 완료했으며,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활용해 해외 고객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도 구축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18650 규격 제품은 2024년과 2025년 모두 출하했으며, 21700 규격에서는 4개 제품을 개발했다. 삼원계 배터리와 LFP 계열 제품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핵심 전략이 △원통형 리튬전지 산업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BBU와 로봇 등 신흥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 LED
LED 사업에서는 LED 에피택셜 웨이퍼와 칩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MiniLED 백라이트와 식물조명 등을 아우르는 산업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제품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BG 블루·그린 이중 피크 칩은 대량 공급을 시작해 글로벌 주요 업체의 플래그십 TV에 적용되고 있으며, CSP LED 램프 비드 생산능력도 확대되고 있다. MiniCOB 차량용 백라이트 플립칩 역시 규모화된 양산·납품 단계에 진입했다.
3. 금속 물류·배송
금속 물류·배송 사업에서는 강판과 알루미늄판의 보관, 재단, 배송 및 원자재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강삼각주와 주강삼각주에 대형 물류·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로봇 심장 '장쑤아주르'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