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BS가 2분기 OTT 수익 확대로 영업이익을 늘렸다
- 방송광고 부진에 별도 기준 적자는 이어졌다
- 흥국증권은 광고 회복 시 실적 턴어라운드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OTT 콘텐츠 공급·비용 효율화 효과
"광고 판매 회복되면 큰 폭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BS가 TV 광고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공급 수익 확대와 편성 조정에 따른 비용 효율화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다만 방송광고가 여전히 역성장하는 가운데 별도 기준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 변수는 광고 시장 회복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SB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콘텐츠 공급자로서의 수익 구조 전환과 자회사 비용 효율화는 긍정적이지만, 광고 판매가 회복돼야 수익성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SBS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2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11.5% 늘었다. TV 등 전통 미디어 광고 판매가 부진했지만, OTT향 콘텐츠 공급계약에 따른 사업수익 증가와 편성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SBS미디어넷은 경영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면서 상반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라이프 채널 매각도 지속 추진 중이다.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보다 적자 폭은 줄었으나, 방송광고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2분기 방송광고 매출은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다만 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월드컵 중계를 하지 않은 영향으로 6월 광고 매출 점유율이 하락했고, 웨이브(Wavve) 계약 종료에 따른 유통매출 감소와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황 연구원은 "이미 SBS는 콘텐츠 공급 구조 개선을 통해 광고 업황에만 연동되는 천수답식 수익구조의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종합 콘텐츠 공급자로서 넷플릭스향 콘텐츠 공급(동시방영 및 오리지널 콘텐츠)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적인 수익 기반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의 스윙 팩터(요소)인 광고 판매만 개선된다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역성장세에 머무르고 있는 점이 아쉬운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목표주가 산정에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과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8배를 적용했다. 황 연구원은 "콘텐츠 공급자로서의 역할 변경에 따른 본원적 수익구조 개선, 자회사 경영 효율화 등 전반적인 비용 구조 정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광고 판매만 오랜 역성장 기조를 딛고 회복세로 전환된다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