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주시가 20일 재정혁신특위를 열고 재정운용 원칙과 투자사업 조정안을 논의했다.
- 시는 2030년까지 시설투자사업 104건을 재조정해 시비 1조7604억원을 점검하기로 했다.
- 전주시는 9월 조정안을 마련해 11월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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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업별 조정안 마련, 11월 2027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 계획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재정 여건 악화에 대응해 재정 운용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비상 재정 극복을 위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재정운용 원칙안과 대규모 투자사업 조정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위원회 세부 구성,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재정운용 원칙, 대규모 투자사업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재정운용 원칙을 마련하고 시는 원칙이 확정되면 2027년도 본예산 편성지침에 반영해 전 부서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 예정인 시설 투자사업 104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정 방향도 검토했다. 해당 사업에 앞으로 투입해야 할 시비는 1조7604억원에 달한다.
시는 사업의 조정 가능성, 진척도, 재원 구조, 사업 효과, 운영 부담 등 5개 기준을 적용해 사업을 ▲정상 계속 ▲조정 계속 ▲일시 중단 ▲착수 보류 ▲중단·폐지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해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중단에 따른 손실을 고려해 공기 연장이나 사업 규모 조정을 통해 연차별 투자비를 분산하고 착공 전 사업은 보류 후 재검토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은 법정·의무 사업과 재난 대응 사업에 한해 예외적으로 심사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사업별 심층 검토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고 11월에는 이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무 경비 부족분 확보를 위한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도 논의됐다.
시는 청소, 대중교통, 사회복지 등 법정·의무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대신 공약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은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연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비와 행사성 사업비, 경상경비 등은 감액해 추경 재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재정 혁신은 단순히 예산을 깎는 일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안전에 꼭 필요한 사업은 지키고 성과가 낮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 필요한 곳에 재원을 모으는 일"이라며 "그때그때 달라지는 판단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이 적용되도록 재정 운용 원칙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