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주시가 20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내세웠다.
- LH 분할이전 저지와 본사 진주 존치도 함께 주장했다.
-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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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개편 논의에 맞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LH 본사 분할이전 저지,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등 세 가지 현안을 내세워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조규일 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현안"이라며 "시민 역량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발표는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과 LH 기능 개편 논의가 지역 혁신도시의 위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 시장은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진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주가 삼천포·하동 등 경남과 여수 등 영호남 주요 발전 거점을 잇는 남중권 중심지인 데다 기존 전력산업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연계가 가능한 입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남동발전 본사 청사를 활용하면 새 청사 건립에 필요한 25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통합본사의 업무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논리나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 임직원의 정주 여건, 이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진주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4월 경남도,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7월부터는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LH 분할이전 반대와 본사 진주 존치도 내세웠다.
그는 "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LH 분할이전을 추진하면 혁신도시 정책의 취지가 훼손되고 지역 갈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면서 "LH는 2015년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방세 수입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복합문화도서관·물초울공원 조성 지원 등 지역 사업에 참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주항공 인재 양성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이어왔다"며 "LH가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기능해 왔다"고 평가했다.
조 시장은 "지역사회를 배제한 일방적인 LH 분할이전은 혁신도시 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분할이전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시민들과 함께 본사 진주 존치를 지키겠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우주항공·방산 등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해 혁신도시의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언급했다.
조 시장은 "혁신도시 조성 11년이 지났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진단하며 "1차 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국회와 관계기관에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한국남동발전과 LH 관계자들에게 시의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 및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3대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LH 본사 존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