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창군 청년마을 비책기지가 21일 해찰여행사 첫 여정을 마쳤다.
- 참가자들은 지난 7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2박3일 체류하며 체험했다.
- 여행 기록은 진으로 제작됐고 고창군은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민 삶의 기억부터 전통주까지 경험, 참가자별 여행 기록 '진' 제작·공유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세계유산과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천천히 경험하는 청년 여행 프로그램이 첫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청년마을 비책기지가 기획·운영한 '해찰여행사'는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보며 지역의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해찰'은 전라도 방언으로 '딴짓'을 뜻한다. 정해진 관광 동선을 빠르게 따라가기보다 여행지에서 잠시 멈춰 주변을 살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역을 경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7월 진행된 첫 여행은 고창의 생물권보전지역을 주제로 2박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운곡습지 생태공원과 운곡저수지, 병바위, 갯벌 등을 천천히 둘러보며 고창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이야기를 만났다.
운곡저수지에서는 수몰된 마을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과 삶의 기억을 되짚었고 운곡습지에서는 움직임 명상가와 함께 햇빛과 바람 등 자연의 감각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서점마을에서는 '우리술도가 새봄' 이신미 대표와 고창의 지역문화와 전통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음하며 자연환경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문화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작은 책 형태의 '진(zine)'으로 직접 제작했다. 같은 장소를 여행하면서도 각자가 발견한 풍경과 기억, 먹거리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다르게 기록해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완성했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진을 펼쳐보며 여행 과정에서 느낀 순간과 각자의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해찰여행사와 같은 창의적인 청년 기획을 통해 고창의 세계유산이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고창에 머물며 지역을 깊이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