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5일 웰크론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방산이 장갑차용 부가장갑으로 확대되고 아이스침구 해외 판매가 늘었다.
- 웰크론은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69.4% 늘며 수익성이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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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부가장갑으로 적용처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5일 극세사 생활용품과 방탄복·방탄판 등 방호소재를 생산하는 '웰크론'에 대해 방산 사업 확대와 아이스침구의 해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 개인용 방탄복·방탄판에서 장갑차와 전술차량용 부가장갑으로 방산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웰크론은 극세사와 복합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용품과 방호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방탄 소재 조달·수주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군 개인용 방탄판과 방탄복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전영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웰크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극세사 및 복합소재 기술력과 엄격한 군 표준 인허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국방부 대규모 조달 사업을 과점적으로 수주하며 방산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산 사업은 기존 개인용 방탄복과 방탄판에서 장갑차·전술차량용 부가장갑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로템의 K808·K8XX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타이곤·레드백EX 등에 적용되는 부가장갑 방탄판이 대표적이다. 보고서는 해당 부가장갑이 STANAG 레벨6 수준의 방호 성능을 갖춘 것으로 설명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장갑차 수출이 확대될 경우 웰크론의 부가장갑도 함께 공급될 수 있는 구조다. 보고서 3페이지에 제시된 방산 부문 구성에서도 기존 군용 방탄 소재에서 장갑차용 부가장갑과 엔진 그릴 등으로 제품군이 넓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산 부문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웰크론의 방산 매출은 2024년 111억원에서 지난해 258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기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호주, 대통령경호처 등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폴란드,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으로 해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완제품 수출 시 부가장갑도 함께 수출되는 구조"라며 "글로벌 K-방산 완제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부가장갑 소재 공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웰크론이 오는 2029년 방산 부문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장갑차와 전술차량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방산 사업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활용품에서는 여름철 접촉 냉감 제품인 '아이스침구'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웰크론은 자체 특허 기술인 '에어터널'을 활용한 냉감 침구를 판매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스침구는 7년 연속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지난해 출고가 기준 매출은 1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아이스침구는 7년 연속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웰크론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량을 확보한 이후 일본과 대만, 중국을 비롯해 유럽·미주·중동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 확대와 함께 관련 공장 가동률도 100%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냉감 침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 3페이지에서도 최근 수년간 아이스침구 출고량이 증가하는 흐름을 제시했다.
본업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웰크론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억4000만원으로 69.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고마진 방산 제품과 아이스침구, 친환경 극세사 클리너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연결 실적에는 자회사 관련 일회성 충당부채와 대손상각 비용 등이 반영됐다.
전 연구원은 "고마진 방산 부문과 아이스침구, 친환경 극세사 클리너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개편을 완료했다"며 "내수 침구 경기 악화 속에서도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69.4% 증가하면서 본업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연결 실적에 반영됐던 자회사 관련 일회성 충당부채와 대손상각 비용이 해소됨에 따라 올해는 방산 가동률 상승과 글로벌 침구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연결 및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