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이 25일 HMM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 목표주가도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 지정학적 병목 장기화로 해상운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컨테이너와 벌크 해운 사업을 영위하는 'HMM'에 대해 지정학적 병목현상 장기화에 따른 해상운임 강세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렸다.
HMM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4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4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9% 늘었다. 다만 물동량 확대에 따른 항화물비 증가와 유가 상승분이 약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운임 이월 반영과 미주 성수기 수요를 감안하면 2분기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미주 노선의 운임 흐름을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 2분기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한 조기 선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지만 연말 쇼핑과 개학 시즌을 앞둔 소비재 물동량이 이어지면서 오는 8월까지 견조한 수요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유럽 노선은 상반기 조기 선적 물량이 이미 반영된 영향으로 운임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HMM의 평균 운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배경으로는 미주 노선의 상대적 부진과 서비스 구성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단순 시장점유율 하락보다는 얼라이언스 운영, 블랭크 세일링, 항차 조정 등의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신조선 공급 증가에도 실제 선박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수에즈 운하 우회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항만 혼잡, 중국·유럽의 기상 문제 등이 선박의 실질적인 공급을 제한하고 있어서다.
대신증권은 수에즈 우회가 약 6~8%, 호르무즈 이슈가 약 1%의 공급 흡수 효과를 낼 수 있어 단순 합산 기준 약 7~9% 수준의 공급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컨테이너 사업은 신조선 인도 증가에 따라 공급과잉이라는 구조 하에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받았다"며 "하지만 중동 사태에 따른 지속적인 공급병목은 2026년까지는 쉽게 헤어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