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경영연구소가 25일 서울 집값 둔화 속 경기 급등을 확인했다.
- 7월 전국 주택값은 0.29% 올라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전세·월세는 올랐지만 분양물량과 청약 수요는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월 수도권 매매가격 0.59%↑
경기 0.66%로 상승폭 확대
전셋값 0.34% 올라
수도권 월세도 9개월째 오름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사이 경기 일부 지역이 급등하며 수도권 주택가격을 끌어올렸다. 전세와 월세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분양물량과 청약 수요는 줄어 매매·임대차시장과 분양시장의 온도 차가 뚜렷해졌다.

25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9% 상승했다. 6월 상승률 0.24%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p)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의 흐름이 엇갈렸다. 서울은 6월 0.80%에서 7월 0.71%로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경기는 같은 기간 0.47%에서 0.66%로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 주택가격은 한 달 새 0.59%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지방이 0.02%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는 0.01% 하락했다.
반도체 업계 특수의 영향을 받은 경기 화성시 동탄구는 7월 6.25% 오르며 전월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말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34% 올랐으나 6월(0.40%)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65% 상승했고 서울은 0.81%, 경기는 0.66% 올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1.68%, 성북구가 1.47% 뛰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구가 3.03%, 광명시가 2.15%만큼 각각 높아졌다.
전세가격 상승 기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7월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20.0, 수도권은 129.1을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국 174.5, 수도권 180.1로 집계됐다.
월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0.5%, 경기가 0.2%, 인천이 0.1% 각각 올랐다.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월평균 1만8000가구로 4월 말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2022~2025년 월평균 2만가구와 비교하면 13% 적었다.
KB부동산연구팀 관계자는 "전월세 물량 부족으로 월세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시장은 위축됐다.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8000가구로 전월 대비 19.0% 감소해 지난 4월(2만6000가구) 이후 3개월 연속 줄었다. 수도권은 7.3%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52.3% 급감했다.
청약 수요도 약해졌다. 같은 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8대 1로 2개월째 3대 1을 밑돌았다. 노원구와 동작구에서 청약이 진행된 서울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경기에서도 김포·남양주·의왕시 등의 청약 수요가 높지 않았다.
KB부동산연구팀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크게 줄고 청약 수요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도 2개월째 3대 1 미만에 머물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