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26일 한화 재상장 주가가 저평가라며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 한화는 분할 후 25일 재상장했으며 첫날 종가는 11만8100원을 기록했다.
- 삼성증권은 NAV 할인율 축소와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43.9%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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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삼성증권은 26일 방산·조선·에너지·금융 계열사 지분과 자체 사업을 보유한 한화에 대해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한화는 올해 1월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에 따라 존속법인 한화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서비스앤홀딩스로 분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뒤 25일 재상장했으며 첫날 종가는 11만8100원을 기록했다.
박세웅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69% 수준으로 거래 정지 직전 한 달 평균 할인율 61% 대비 저평가 구간에 위치한다"고 평가했다.

분할 이전 연결 실적 기준 한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81%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53% 웃돌았다.
실적 호조에는 방산·조선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시장 예상보다 빠른 에너지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자본시장 호황에 따른 금융 계열사의 이익 증가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오는 3분기는 방산·조선 및 금융 계열사가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전체로는 상반기보다 매출액이 2%, 영업이익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분할 이전 재무제표 기준 올해 한화의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1조850억원, 영업이익을 83% 늘어난 7조58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계열사 실적 성장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고, 분할 이후에도 동사의 현금 창출 능력은 불변했음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상장 이후 확대된 NAV 할인율도 향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7월 대비 할인율이 높아진 것은 거래 정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 상승과 유상증자 영향으로 한화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기업 구조 개편에 따라 강화된 이익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전향적인 자본 정책도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2년간 한화 주가와 주당 NAV의 회귀 분석을 통해 목표 NAV 할인율을 63%로 산출했다. 이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43.9%다.
그는 "목표 NAV 할인율이 63%까지만 축소되더라도 주가 상승여력은 44%인 상황"이라며 NAV 할인율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