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5일 뉴욕증시가 유가·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 엔비디아·메타 강세로 기술주가 반등했다
- 국채 금리·달러는 내리고 유럽증시는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전진한 2만6151.30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가 내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전날 매도세에서 벗어난 영향이다.

엔비디아가 2.19%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었다. 메타는 1.9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급락한 뒤 1.44% 회복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7% 올랐고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레이먼드제임스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4.92% 뛰었다.
시장의 시선은 26일 장 마감 후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에 쏠려 있다. 성장 둔화 신호가 나오면 고평가 논란과 함께 인공지능(AI)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종목별로는 모더나가 14.13% 급등했다. 바클레이스가 목표주가를 올린 영향이다. 반면 딕스스포팅굿즈는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30.68% 폭락했다. 나이키도 3.12% 내렸다.
◆ 대이란 경제 제재에도 유가 '뚝'
국제유가는 미국이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후에도 3%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2.65달러(3.1%) 하락한 82.36달러로 마감해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3.59달러(3.9%) 내린 88.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4일 이후 최저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쟁 발발 약 6개월 만인 25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을 대상으로 2차 제재를 가하는 신규 제재를 발표했다. 다만 제재 대상 국가나 시행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각국에 제재를 이행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협상 재개 가능성으로 봤다.

금값은 3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1% 내린 469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16분 온스당 4647.03달러로 0.1% 하락했다.
◆ 미 국채 수익률·달러 동반 하락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일주일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장기 국채 바이백(환매) 확대 방침을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자 장기물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3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4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64bp 내린 4.2%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는 44bp로 축소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하락한 98.92를 기록했다. 차입 비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재무부가 국채시장에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할 경우 달러화 가치의 희석(debasement)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기대도 낮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인상할 가능성을 40.1%로 반영하고 있다. 한 달 전 약 55%에서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상승한 1.167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한 159.22엔을 나타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0.1% 오른 1.3644달러를 기록했다.
◆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35%) 상승한 656.4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9.54포인트(0.61%) 오른 2만6266.14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84포인트(0.29%) 전진한 1만886.16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81포인트(0.16%) 내린 8439.20을 가리켰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보노디스크는 JP모간이 장기 매출 전망 상향을 근거로 이 덴마크 비만치료제 기업의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2.9% 상승했다. 질랜드파마도 5.6% 뛰었다.
산업재는 1.1% 오르며 3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영국 항공우주 부품업체 멜로즈인더스트리스가 10.4% 급등한 것이 컸다. 멜로즈인더스트리스는 자회사 GKN에어로스페이스의 가든그로브 공장 생산을 9월 28일 완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5월 말 탱크 과열로 폭발 우려가 제기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방위·항공우주 업종도 0.9% 올랐다.
반면 명품 업종은 1.2% 내렸다. 구찌 모회사 케링이 3.3%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0.2% 올랐다.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 회사가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