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시우가 26일 AP통신 조명 속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 PGA 투어 23개 대회서 22차례 컷 통과하며 톱10 11회 기록했다.
- 퍼트 개선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상금 1000만달러 돌파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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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승 트로피 없이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시우가 유력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우승 없이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김시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시우의 활약상을 전했다.
올 시즌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해 22차례 컷을 통과했다. 준우승 3차례, 3위 2차례를 포함해 11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12차례)에 이어 투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세계랭킹도 개인 역대 최고인 13위까지 끌어올렸으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티켓까지 확보했다.

꾸준함의 결실로 상금 대박도 터뜨렸다. 김시우는 올 시즌 973만5444달러(약 134억 원)의 상금을 확보해 상금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최하위 선수에게도 35만5000달러가 보장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면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 원) 돌파도 확정 지었다.
외신은 김시우의 도약 배경으로 '약점 퍼트의 개선'을 짚었다. 김시우의 올 시즌 획득 타수 퍼팅(SG: Putting) 수치는 -0.150으로 106위다. 전체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161위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김시우 역시 "10년가량 퍼팅 입스(손떨림 증상)로 고생했는데, 이제 입스가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셰플러와의 유쾌한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텍사스주 댈러스 이웃사촌인 셰플러와 내기 골프를 자주 친다는 김시우는 "얼마나 잃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셰플러 둘째 아들 기저귀 값은 내가 대고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시우는 "내 골프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은 한 해"라며 "남은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올해 경기력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