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시우·김주형이 28일 PGA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 김시우는 5위, 김주형은 29위로 최종전 막차를 탔다
- 셰플러·매킬로이 등 강호와 4000만달러 상금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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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규칙 바뀌어 동등한 출발…하위랭커 김주형도 우승 가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490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1·2차전을 거쳐 생존한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에 한국 선수 김시우와 김주형이 출전한다. 총상금 4000만 달러(약 553억6000만원),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4000만원)가 걸렸다. 꼴찌인 30위도 35만5000달러(약 4억8300만원)를 받는 '돈의 전쟁'이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5위 자격으로 가볍게 최종전에 입성했다. 올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3회, 3위 2회 포함 11차례나 톱10에 드는 꾸준함을 보였다. 공식 파워랭킹에서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경쟁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시즌 마지막 단추를 우승으로 채우겠다는 각오다. 김시우는 28일 오전 2시 36분 크리스 고터럽(미국)과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29위로 막차를 탔다.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뒤 극심한 슬럼프를 겪던 김주형은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정상에 오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워랭킹 14위에 매겨진 김주형은 28일 0시 올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티오프한다.
하위 랭킹인 김주형에게는 개편된 대회 규칙이 큰 호재다. 과거에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타수 어드밴티지를 차등 부여했지만 지난해부터 30명 전원이 동등한 타수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9위 김주형도 1위와 똑같은 조건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경쟁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페덱스컵 1위이자 파워랭킹 2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시즌 2승에 준우승 5회를 기록했지만 올해 메이저 무관이라는 점이 자존심을 구겼다.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다"라는 말로 2024년 이후 두 번째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서 수족구병 증세(손·발·목구멍 물집)를 겪으면서도 출전을 강행, 공동 12위로 마쳤다.

파워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11위지만 이 대회 최다 우승자(2016·2019·2022년)다. 이번 시즌 13개 대회만 선택 출전했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종전에 합류했다. 그는 "동등한 출발선에서는 30위 안에만 들면 충분하다"며 심리적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파워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3위인 윈덤 클라크(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서 극적 역전 우승으로 3승을 채우며 상승세가 절정이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지난해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1억 달러 규모로 운영되는 플레이오프 보너스 상금도 풍성하다.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정산된 보너스로 1위 셰플러가 2300만 달러(약 318억 원)를 확보했고, 김시우는 540만 달러(약 74억7000만 원), 김주형은 47만 달러(약 6억5000만 원)를 챙겼다. 최종전에 진출하지 못한 임성재도 31만3000달러(약 4억3000만 원)를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