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베네수엘라 석유 합의를 밝혔다.
- 650억배럴 이상 매장량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했다.
- 유가 안정과 베네수엘라 재정 확충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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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를 통해 650억 배럴 이상의 매장량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고,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 부담 없이 베네수엘라의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최대로 알려져 있다. 매장량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17%인 약 3030억 배럴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기반시설이 낡아 실제 원유 생산량은 전 세계의 1%에 불과하다. 베네수엘라는 대표적인 반미 국가였으나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군사작전을 펼친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 협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석유 매장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이 역사적 거래는 석유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모든 미국인의 휘발유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며, 베네수엘라가 엄청난 성공과 위대한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높은 휘발유 가격에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이 사용하던 전략비축유는 전체 저장고 용량의 41%인 2억90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억 배럴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8일 기준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약 1.08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평균 가격인 0.85달러보다 증가했다.
베네수엘라의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국가 재정에 2090억달러(약 288조5245억원)가 들어올 것"이라며 협정 체결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