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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맞아 실리 택한 '프리즈서울', 글로벌 '톱10 화랑'이 내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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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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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즈서울 2026이 2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 올해는 한국·아시아 갤러리와 안전한 작품이 늘었다
  • 유명 갤러리 불참과 홍보부스 확대로 긴장감이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회째 프리즈서울,초고가·실험적 작품 대신 '실리추구' 기조 두드러져
-가고시안(데이미언 허스트),리만머핀(서도호), 로팍(바젤리츠)부스 문전성시
-미국·유럽 유력화랑 불참한 자리에 한국과 일본 화랑 비중 크게 늘어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대한민국 '서울'을 '아시아의 가장 힙한 아트플랫폼'으로 단숨에 뛰어오르게 했던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전세계 미술계의 시선을 서울로 쏠리게 한 기폭제였던 프리즈서울이 올해도 대중의 지대한 관심 속에 9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요란하게 막을 올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리즈 서울 2026'에서는 '뉴 큐비즘의 기수'로 글로벌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인 조지 콘도(미국)의 페인팅이 여러 화랑에서 나왔다. 사진은 미국의 글래드스톤갤러리가 선보인 조지 콘도의 붉은 색 인물초상.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03 art29@newspim.com

금년으로 5회째 '키아프서울'과 '프리즈서울 2026'은 '한지붕 두 페어'라는 형식으로 열리는데 2일 VIP프리뷰에는 키아프서울의 경우에만도 1만여 명(프리즈서울은 미집계)의 관람객이 몰리며 엄청난 성시를 이뤘다. 일반 대상의 공식개막(퍼블릭 오픈)이 아닌 VIP프리뷰에 이같은 인파가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코엑스 3층의 C,D홀에서 오는 5일(토)까지 열리는 '프리즈서울 2026'에는 총 30개국에서 133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프리즈서울'은 한국 갤러리의 숫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31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여한 것과 달리 금년에는 무려 49개의 한국 갤러리가 프리즈에 부스를 차렸다.

'갤러리즈 섹터'(국내외 총89개 화랑 참여)에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리안갤러리, 갤러리바톤, 우손갤러리를 비롯해 이화익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제이슨함, BB&M, 디스위켄드룸, 드로잉룸, 실린더, G갤러리, P21, 갤러리박, 이유진갤러리 등이 주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부스를 차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독일의 리딩 갤러리 에스더쉬퍼가 '프리즈서울 2026'에 출품한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의 작품 'Who is Little Red Riding Hood and Who is the Big Bad Wolf?', 2026. Acrylic, charcoal and pastel on canvas. 179.9x180.1cm. 사이먼 후지와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속 빨간 모자와 늑대의 관계를 캔버스에 목탄, 파스텔, 아크릴로 새롭고 밀도있게 그려냈다. 에스더쉬퍼는 서울 한남동 갤러리에서 사이먼 후지와라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미지 제공=에스더쉬퍼 서울] 2026.09.03 art29@newspim.com

또 '포커스'(큐레이터 이설희), '머티리얼 프렉티스'(큐레이터 조혜영), '스포트라이트'(큐레이터 고원석)에도 한국의 휘슬, N/A, 라흰, 아트스페이스3, 선화랑, PNC, 데이트, 유나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올들어 일본 화랑들의 비중도 확실히 커지는 등 전반적으로 아시아화랑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와는 반대로 글로벌 리딩 갤러리들의 불참은 이어지고 있다. 23년 전인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돼 '저항적이고 신랄하며, 젊고 강력한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어로 글로벌 아트마켓을 뒤흔들었던 프리즈는 해가 갈수록 위상이 커졌다. '펄떡 펄떡 꿈틀대는 다이내믹한 작품'과 '독특한 조형언어를 품은 날선 작품'으로 기염을 토했던 프리즈의 특성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현재 프리즈는 런던, 뉴욕, LA, 서울 에디션에, 올 11월에는 아부다비까지 진출한다. 이로써 세계 아트페어의 최강자인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술매체 아트뉴스에 의해 '세계 영향력 1위 갤러리'로 선정되기도 했던 하우저앤워스가 '프리즈서울 2026'에 출품한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작품 'Untitled' 1998. FABRIC, STEEL AND GLASS. 이런 뛰어난 작품을 직관하며 음미할 수 있는 것이 프리즈서울의 매력이다. [이미지 제공=하우저앤워스] 2026.09.03 art29@newspim.com

하지만 근래들어 프리즈서울은 폴라쿠퍼, 빅토리아미로, 사디콜HQ 등 주요갤러리가 불참하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유럽을 대표하는 톱 갤러리로 프리즈서울 첫회부터 매년 참가했던 페로탕(프랑스)과 마시모데카를로(이탈리아)가 불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미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가고시안도 올 상반기까지는 프리즈서울에 불참할 뜻을 피력했다가 최종 순간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라는 명성에 2% 부족한 페어라는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국의 갤러리현대가 '프리즈서울 2026'에 선보인 이승택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독창적인 오브제 작품. 갤러리현대는 프리즈서울에 김창열과 이승택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문경원 전준호 듀오가 제작한 공간 설치작품(이동식 의자)도 페어장 중심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휴식처이자 색다른 시도의 아트프로젝트로 인기다. [이미지 제공=갤러리현대] 2026.09.03 art29@newspim.com

게다가 내년부터 코엑스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돌입함에 따라 2027년 프리즈서울은 동대문의 DDP로 옮겨 개최되는 등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내년 프리즈서울은 키아프와 공동주최이긴 하나 '한지붕 두 페어'가 아니라 DDP에서 단독으로 열리게 된다. 한마디로 프리즈서울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특히나 최근들어 미국·이란전쟁 장기화, 유가폭등, 인플레이션 등 각종 이슈에, 작품운송료및 진행비 폭등, 미술시장 장기침체 등이 겹치며 대다수 외국 화랑들은 올 프리즈서울에서 '명분' 보다는 '실속'을 택했다. '잘 팔리는 작품' 위주로 부스를 꾸린 것.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리즈서울 2026'에 영국의 리슨갤러리가 선보인 미국 작가 HUGH HAYDEN(b. 1983)의 벽걸이형 입체 오브제 작품 'The blacker the berry the sweeter the juice' 2026. Powder-coated aluminum skillets 121.9 x 132.1 x 30.5 cm [이미지 제공=리슨갤러리] 2026.09.03 art29@newspim.com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작품 대신 '한국과 아시아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안전한 작품' 위주로 선별해 고객을 맞고 있다.

아울러 현 시점 글로벌 미술계와 한국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거나, 열렸던 작가들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려 '화제의 뮤지엄 전시에 얹혀가기 전략'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경우 관람객과 컬렉터들이 출품작에 친근감을 느껴 더 적극적으로 작품에 반응하는 것이 상례다. 하지만 철저히 안전한 전략이어서 참신함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리즈서울 2026'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수위를 차지할 필립 파레노의 얼음으로 만든 눈사람 작품. 'Iceman in Reality Park', 1995-2019. Sculpted ice, stones, wooden sticks, Corian plinth with found metal manhole cover Sculpture:106 × 98 × 45 cm. [이미지 제공=글래드스톤갤러리] 2026.09.03 art29@newspim.com

이를테면 세계 최대 화랑인 가고시안은 한국서 53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젊은 층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국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기존 작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허스트의 '나비 페인팅'과 '스폿 페인팅', '약장 작업' 그리고 조각 등으로 부스를 솔로쇼 형식으로 조성했는데 47만5000달러(약 6억4460만원)의 스폿 페인팅 등 여러 점이 개막 첫날 판매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세계 1위 갤러리로 '가고시안 왕국'이란 별칭까지 생겼던 가고시안 화랑이 프리즈서울 2026에서는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만으로 솔로부스를 꾸몄다. 허스트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진 한국 개인전('한참 철지난 전시'라는 비평가들의 지적에도 우리 대중은 뜨겁게 호응)에서 관람객 53만명을 끌어모으며 큰 파란을 일으켰던 작가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03 art29@newspim.com

또다른 미국 화랑인 리만머핀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서도호 작가의 작품만으로 프리즈서울에 참가했다. 이 부스는 올해 프리즈서울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최고 인기 부스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화랑인 STPI도 서도호의 신작 실 드로잉을 공개했고, 대형 작품 '숨쉬는 집(Breathing Home)'을 22만달러(약 2억9860만원)에 판매했다.

오스트리아 화랑인 타데우스 로팍은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의 세화미술관에서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독일 화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들을 내걸었고, 일본의 오타 파인아츠는 최근 타계한 쿠사마 야요이 작품만으로 부스를 꾸몄다. 쿠사마 야요이 작품은 글래드스톤 등 여러 화랑들이 작가 별세 소식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국 서울숲의 더페이지갤러리가 '프리즈서울 2026'에 선보인 정구호의 백골동 작품. 이 작품은 호주의 미술관이 소장하기로 결정하며 개막 첫날 매입했다. 한국의 빼어난 목기인 반닫이를 현대적 조형언어로 독특하게 해석한 정구호의 백골동 작품은 영국 런던의 V&A뮤지엄에서도 소장했고, 뉴욕 MoMA도 소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구호 감독은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올 키아프서울의 예술감독도 맡아 키아프의 미감과 공간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주도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03 art29@newspim.com

그런가 하면 '뉴 큐비즘'의 기수로 글로벌 미술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조지 콘도의 작품은 하우저앤워스, 스푸르스마거스, 글래드스톤 등 여러 화랑에 동시에 내걸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우저앤워스는 지난 아트바젤 홍콩 때만 해도 조지 콘도가 화랑을 떠나면서 그의 작품을 내걸지 못하다가, 최근 조지 콘도가 "결별했던 하우저앤워스와 다시 일하기로 했다. 내년 LA 등에서의 미술관급 솔로쇼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 프리즈서울의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조지 콘도의 푸른빛 인물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프리즈서울 2026에 영국의 톱 갤러리인 화이트큐브가 선보인 에디오피아 출신의 화가 Tesfaye Urgessa(b 1983, Addis Ababa, Ethiopia)의 작품 'Where he lives and works' [이미지 제공=화이트큐브] 2026.09.03 art29@newspim.com

이처럼 올해 프리즈서울은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작품 보다는 수억원 내지는 수천만원대의 잘 팔릴만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따라 정상급 아트페어로서의 강력한 임팩트는 다소 희석되고, 프리즈의 특성이었던 '과감성과 참신함'이 더욱 자취를 감춘 상태다. 결국 '안전하고 무난한 페어', '수익을 거두기 위한 실리형 페어'로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론 세계적인 거장들의 십억, 수억원 대의 블루칩 작품들은 올해도 여전히 출품되면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톱10 화랑'으로 꼽히는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 화이트큐브, 데이비드즈워너, 리만머핀, 리슨, 타데우스로팍, 에스더쉬퍼, 글래드스톤 등을 비롯해, 스푸르스마거스, 알민 레시, 메노르, 악셀베르보르트 등의 부스는 컬렉터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오스트리아 화랑 타데우스 로팍이 프리즈서울 2026에 출품한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 기존질서와 관념에 저항하며 거꾸로 그린 그림을 선보였던 바젤리츠는 올 베니스비엔날레의 공식연계전으로 베니스에서 신작전이 열리고 있다. 또 서울 광화문의 세화미술관에서도 대규모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03 art29@newspim.com

하지만 이들 메이저 갤러리의 부스 조차도 대체로 무난하고 낯익은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예년의 프리즈에 비해 과감함과 임팩트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즉 '긴장감과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다.

게다가 올해는 메인홀이라고 할 수 있는 C홀에 갤러리들의 부스가 현저히 줄어든 대신, 각종 스폰서들(스포츠의류업체, 샴페인업체, 자동차기업, 백화점, 하이엔드호텔, 항공사, 신용카드사 등)의 넓고 웅장한 홍보부스가 지나치게 넓은 면적에, 줄줄이 설치돼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프리즈서울과 손 잡고자 하는 스폰서십 제안이 급증하자, 프리즈가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기 바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현재 프리즈서울 아트페어는 국내외 기업들이 '가장 손잡고 싶은 (세련되고 고급진) 아트플랫폼'이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기업체들의 홍보부스가 끝없이 증가하는 형국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독일의 명문화랑인 스푸르스 마거스가 '프리즈서울 2026'에 선보인 미국의 문제적 작가 아서 자파(Arthur Jafa)의 실크스크린 작품 'Mike and Big' 2024, Silkscreen ink on aluminum pane. 아서 자파는 베니스비엔날레 공식연계전으로 베니스 프라다파운데이션에서 '전용과 차용(패러디) 기법'의 선배 작가인 리차드 프린스와 2인전을 성황리에 열고 있다. [이미지=스푸르스 마거스]. 2026.09.03 art29@newspim.com

이처럼 글로벌 유력 화랑들이 여럿 빠져나간 자리에, 유명브랜드와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떡' 하니 자리잡음으로써 아트페어의 밀도와 완성도가 희석되는 것같아 아쉬움이 매우 크다. 아트바젤의 경우 홍보부스는 되도록이면 갤러리들의 부스와 층을 아예 달리하거나 다른 공간, 이를테면 복도 등에 별도로 꾸미는데 반해 프리즈서울은 이 점에서 대비가 되고 있다.

반면에 프리즈서울에 밀려 늘 '2등 페어'였던 '키아프 서울'이 올해는 한결 정리된 갤러리 큐레이션과 작품선별, 공간디자인을 보여줘 나름 청신호로 다가오고 있다. 과거 늘어놓기식 아트페어로 산만함과 화랑별 수준편차가 늘 문제였던 키아프는 금년들어서는 정구호 아트디렉터가 감독을 맡으면서 상당부분 정리되고, 절제된 페어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 제기됐다. 여기에 한국 갤러리들이 5회차에 접어들며 프리즈서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체질개선과 작품수준 제고 등이 필수임을 절감하며 이를 도모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프리즈 서울 2026'은 오는 5일(토)까지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키아프서울 2026'은 오는 6일(일)까지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계속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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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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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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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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