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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안] 문화·체육·관광 예산 첫 9조원 대…전년보다 22.6%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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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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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문체부 예산안이 9조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전 분야 투자를 대폭 늘렸다
  • 청년지원·지역활성화·K-컬처 육성에 집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다.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000년에 문화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돌파한 이래 문체부 예산안이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는 '케이-컬처' 육성을 향한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예산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문체부]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4.6% 증가한 3조 8545억 원을, 콘텐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9.5% 증가한 1조 7719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18.8% 증가한 1조 7581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7.9%가 증가한 1조 8333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청년세대 지원, 지역 활성화와 관련한 문화예술 예산을 전략적으로 대폭 늘린 점이 눈에 띈다. 19세부터 20세까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패스 사업이 내년 34세까지 전면 확대되고 예산도 361억에서 7925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문화확산을 위한 예산도 여러 가지로 새롭게 도입한다. 축제 연계 전시·공연 등 지원 항목이 신규로 171억 원, 지역예술 활성화 예산도 215억 원 새롭게 편성됐다.

◆예술인 '창작 전념' 위해 직장인 수준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기초예술 창작지원 등 투자 확대

예술인이 질병·상해 등으로 창작을 멈추지 않도록 사회안전망부터 두텁게 한다. 예술인의 사회보험 가입을 돕는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대폭 확대(15억 원 → 311억 원)해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그동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건강검진 비용도 2027년부터 새롭게 지원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재단 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6.04 fineview@newspim.com

신청이 급증한 예술활동증명은 행정 인력을 늘려 처리 지연을 해소하고, 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공제사업 운영인력과 전담 전화상담실(콜센터)을 확충한다.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을 위한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도 크게 늘린다.(생활자금 140억 원 → 200억 원, 전세자금 140억 원 → 400억 원)

문화강국의 뿌리인 기초예술에 대한 창작 지원도 과감하게 확대한다. 그 가운데서도 지역 공연장과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예산을 다각도로 준비했다. 공연장 연계 연극 대표작 지원에 44억원을, 공연장 연계 창작뮤지컬 대표작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신청한 신진·유망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에 지방비를 연계하는 '지역예술활성화' 사업을 215억원을 들여 새롭게 추진한다.

창작된 우수한 작품이 국민과 만나는 기회도 넓힌다.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형 공연의 지역순회 지원을 늘리고(278억 원 → 373억 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신규, 171억 원)을 신설한다.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등 국립예술단체 8곳의 지역 순회공연(120건 → 175건)도 확대한다. 또한, 국립박물관 특별 전시의 지역 순회(12개관 → 24개관, 45억 원 → 133억 원) 및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88개관 → 100개관, 기존 82억 원 → 122억 원)를 확대하고, 지역 유휴 전시 공간을 활용한 순회 전시, 우수 공예작품의 비수도권 순회 전시도 이어간다.

체계적인 번역 지원으로 '케이-문학'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을 249억 원에서 344억 원으로 늘리고 해외 출판사의 번역·출판 지원(260종 → 320종)을 확대한다. 국내 출판사의 해외 진출 지원(샘플 번역 및 시놉시스 지원 50건→100건)도 늘린다. 번역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번역아카데미 정원(130명 → 145명)을 늘리고 국내 대학과의 석사학위 협업과정을 신설한다.

◆청년이 문화로 즐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삶…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

청년이 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 예산을 361억 원에서 792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확대한다. 지원 연령을 '청년기본법' 대상인 19~34세로 전면 확대하고, 이용 분야는 공연·전시에서 영화·도서로 확대한 데 이어 2027년부터는 체육활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국비 지원액은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도 2915억 원에서 3221억 원으로 늘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이 문화 분야에서 첫 경력을 쌓고 성장하도록 일 경험 투자도 늘린다. 민간 예술단체·문화재단·예술시설과 연계한 예비예술인 창·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고, 34세 이하 문화예술 전공 졸업자의 민간·공립 예술단체 연수단원 활동 기회(365명 → 600명)도 확충한다. 예술산업 기획·경영 분야 에서 일해 볼 수 있는 청년인턴(352명, 신규 22억 원)을 신설하고, 게임 분야 현장형 청년 인턴십은 대폭 확대(40명 → 500명)한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교육에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관광산업 현장 연계형 인력 양성 규모(100명 → 400명)를 확대하고, 인력난이 심한 방한 여행사의 청년 채용을 새롭게 지원(신규, 22억 원)한다. 스포츠기업 인턴십의 채용 규모와 지원 단가를 함께 높이고(8억 원 → 20억 원),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장기 직무 체험과 취업을 연계한 청년인턴(30명, 신규 8억 5000만 원)을 신규로 선발한다.

해외 경험과 문화시설 일자리의 문턱도 낮춘다. 청년이 해외 현지에서 '케이-컬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파견 인원을 3배 가까이 확대(700명 → 2000명, 50억 원 → 142억 원)하고, 해외 세종학당에는 청년 한국어교원 인턴(260명, 신규 47억 원)을 신규로 파견한다. 문학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의 문화시설에서도 전시 해설, 홍보 등 전문 분야를 나눠 청년인턴(문학관 100명, 박물관·미술관 50명, 신규 예산 편성 각 27억원, 11억원)을 채용한다.

◆콘텐츠 정책금융·R&D·장르별 경쟁력 제고→국가전략산업 '케이-컬처'의 쾌속 질주 가속화

콘텐츠 분야 정책금융을 약 2조 2000억 원 규모로 키워,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중심의 대규모 전략 투자로 재편한다. 기업 규모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규모·전략적 투자를 위한 콘텐츠 전략펀드는 두 배(650억 원 → 1300억 원),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글로벌리그펀드는 세 배 이상(600억 원 → 2000억 원) 출자 규모를 늘리고, 영화계정 출자도 대폭 확대(450억 원 → 720억 원)한다.

최근 1000만 관객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뉴스핌 DB]

'케이-컬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연구개발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 한다. 2027년 문체부 연구개발 예산안은 1774억 원으로 올해 1515억 원 대비 17.1% 늘었다. 대표적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멀리 떨어진 특수관, 극장 등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즐기게 하는 '케이-컬처 라이브 공연 향유 경험 혁신 기술개발'에 250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이는 문체부가 2003년에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추진하는 대형 과제로서, 한국이 주도하는 생중계 플랫폼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박물관 문화자원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탐사·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관과 서사를 원천 지식재산으로 되살리는 '케이-뮤지엄 기술개발(62억 원)'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대학·출연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케이-컬처 현장 솔루션 기술개발(5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연출,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독립영화, 영화제 등 영화계 각 분야 대표와 만나 간담회를 갖은 최휘영 장관. [사진=문체부]  

영화·방송영상 분야에서는 제작 경쟁력과 지식재산(IP) 확보를 함께 지원한다. 영화는 중예산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을 함께 늘리고(중예산 18편 → 22편, 독립예술영화 60편 → 79편, 기존 예산 584억 원 → 821억 원), 해외 제작사와 함께 만드는 국제공동제작도 확대(6편 → 14편)한다. 외국 영화의 국내 촬영 지원을 다시 시작하고(3편),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외 영화제 지원도 확대(44억 원 → 96억 원)한다. 방송영상은 제작사가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드라마 지식재산 권리를 확보하도록 '지식재산 확보형 제작지원'을 대폭 확대(62편 → 73편, 399억 원 → 534억 원)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케이-컬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인디음악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충한다. 인디음악 공연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인디음악 허브'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인디음악 축제를 육성(인디음악 생태계 조성, 신규 160억 원)한다. 또한,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확대(10개사 → 18개사, 30억 원 → 54억 원)하고, 대중음악 공연의 지역 개최 지원도 크게 확대(20건 → 70건, 24억 원 → 84억 원)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대작을 육성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게임' 제작 지원(60억 원)을 신설한다. 단계별 경쟁 공모를 통한 인디게임 발굴·육성을 늘리고(130개 → 200개), 중소 게임사의 입주 공간 지원도 확대(50개사 → 70개사)한다. 개발사의 지식재산을 탈취하는 불법 사설 서버 등을 신속히 차단하는 자동화 시스템(신규 16억 원)도 새로 구축한다.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6.06.24 [사진=뉴스핌DB]

출판 분야에서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출판 원천 지식재산의 2차 저작화 거래·기획 지원과 웹소설 특화 수출지원을 신설(신규 50억 원)하고, 번역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케이-북 글로벌 100'도 두 배(20개 기획안 → 40여 개 기획안)로 늘린다. 지역서점 지원도 대폭 늘려 인생서점·심야책방 참여 서점을 340곳에서 473곳으로 확대하고, 지역서점·협동조합과 도서관이 함께 여는 독서프로그램 700여 개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지역서점의 지속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서점·협동조합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운영한다.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 연습소 4곳을 새롭게 조성(신규 31억 원)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도 키운다.

◆지역관광 대전환을 통한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준비

방한 관광객이 지방으로 바로 입국해, 여러 지역을 돌며 더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관광권 조성)'에 2027년부터 국비 659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관광권은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관문 도시를 중심으로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연내 5개 관광권(김해공항(부산시), 대구공항(대구시), 청주공항(청주시), 무안공항(무안군), 양양공항(양양군))을 설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권에는 방한객의 지역 인지부터 방문 결정, 입국, 이동, 체험 등 방한 관광 전(全) 과정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관광권 중심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인에게 한국의 '지역'을 알리고, 지방공항 연계 홍보‧마케팅(180억 원)으로 '지역 입국' 관문을 확장한다. 지역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잇는 관광교통망을 확충(143억 원)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이 결합된 '한국관광 통합패스'(149억 원)로 외국인도 스트레스 없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케이팝 콘서트의 관광상품화와 반짝(팝업) 전시를 지원하고,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점 관광지에는 '케이-콘텐츠' 복합 체험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187억 원)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국제 관광권을 육성한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스핌DB]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숙박산업 진흥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방에 대형 호텔 건립 특화 시설자금 융자를 포함한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6375억 원 → 8562억 원)한다. 또한, 흩어져 있던 숙박업 정보를 한데 모아 '숙박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신규 16억 원)해 숙박 진흥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고, 양질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일반·생활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품질 평가와 맞춤형 상담(컨설팅)도 제공(품질 평가) 2500개소, 상담(컨설팅) 2000개소, 신규 40억 원)한다.

'케이-컬처'를 활용한 방한 마케팅과 편의·환대 개선에 총 1487억 원을 투입하여,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누리소통망 중심의 홍보 대전환과 대형 이벤트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해 전년 대비 21% 증액된 419억 원을 편성하고, 구미주 관광객을 겨냥한 한일 동시 방문 상품(13억 원), 최초·다회차 방문자 맞춤 상품(10억 원), 비자 프로모션(24억 원) 개발 등 시장별·대상별 마케팅에 전년 대비 39% 증액된 382억 원을 투입한다.

'오래 머무르고 많이 지출'하는 고부가관광 산업을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의료관광객의 유치 지원(48억 원), '글로벌 케이-컨벤션' 지원(41억 원) 등 치유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32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소비층 외래객 유치를 위한 고급(하이엔드) 콘텐츠 개발에 18억 원을 투자한다. 청년 일자리와 연계해 국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국제 여행업계와의 교류에 31억 원을 지원한다.

방탄소년단(BTS)이 올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전경. [사진= 뉴스핌 DB]

외래관광객이 입국부터 출국까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고 및 환대 예산도 전년 대비 11% 증액된 총 464억 원을 확충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캠페인, '한국 방문의 해' 및 환영·환송 등 방한 촉진 및 환대에 205억 원을 편성하고, 입국부터 이동, 체류, 출국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내 체계와 편의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59억 원을 투입한다.

국민여행 활성화로 여행 소비를 지역경제로 확산국민이 더 많이 지역을 찾고 머물도록 국민여행 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율을 확대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에 경비를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보조율 30% → 50%)하고 혜택 인원도 늘린다.(20만 명 → 40만 명) 노동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부담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은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10만 명 → 21만 명)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참여 지역과 혜택 업체를 확대해 국민여행의 지역 확산을 뒷받침한다.

노후화 등으로 매력이 떨어진 관광지는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재생한다. '지역관광명소 재생'(신규 25억 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국민 참여로 지역명소를 선정하는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도 확대한다. 전통시장에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입히고, 코리아둘레길에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걷기여행 모델을 발굴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한다.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환경 조성

모든 국민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대폭 확대(953억 원 → 2558억 원)한다. 안전에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높여(50% → 70%)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을 해소했다. 야외 체육시설에는 막구조물 지붕 설치를 지원해 폭염・폭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관람 편의를,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와 공연을 함께 열 수 있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타당성 조사 예산 4억 9천만 원)도 계속 준비한다.

[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 서울 고척돔구장이 4일 시즌 1호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2026.04.04 willowdy@newspim.com

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 또한 크게 늘린다. 종목단체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10개 → 36개, 55억 원 → 424억 원) 인기 종목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장애인 유·청소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장애인 학생들이 학교, 반다비체육센터, 공공체육시설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800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체육시설도 지도자도 부족한 인구감소지역에는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강사 등을 파견해 영유아 대상 '유아친화형 스포츠교실'을 새롭게 운영(신규 20억 원)한다.

비용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에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인구감소지역 주민을 새로 포함(기존 예산 1122억 원 → 1375억 원)하고, 장애인 이용권 지원 인원도 확대(2만 6000 명 → 3만 2000 명)한다. 인증시설에서 운동하면 혜택이 쌓이는 '튼튼머니'는 수혜 인원을 두 배로 늘리고(8만 명 → 16만 명, 57억 원 → 93억 원), 생활체육 디비전 리그도 시군구 단위 리그 수를 확대(274억 원 → 470억 원)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확충한다.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 훈련을 확대(50일 → 70일)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력 분석시스템과 선수 부상 관리를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국가대표 훈련 지원 689억 원 → 788억 원)한다. 또한 진천선수촌에 스키․스노보드 훈련시설(에어매트)을 신규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국가대표 훈련 기반 시설을 확충·개선(432억 원 → 571억 원)한다. 장애인 국가대표의 안정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기반 시설과 지도자 처우도 함께 강화(182억 원 → 233억 원)한다.

[사진=뉴스핌DB]

또한,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경기장·훈련장의 신축·개보수 예산(36억 원)과 대회 운영비 지원 예산(327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편성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회 준비와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심판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 심판을 네 배 이상 늘려(137명 → 586명, 53억 원 → 201억 원) 특정 협회나 구단이 아닌 공적 체계 안에서 심판이 활동하도록 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판정 보조장비도 새롭게 지원(신규 50억 원)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인권보호관 활동 확대와 체육계 폭력 근절 캠페인에도 새롭게 투자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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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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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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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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