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유럽 증시가 국채 안정에 상승했다.
- 독일 성장률 전망이 1.4%로 상향됐다.
- 투자자들은 4일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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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단서로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주시했다.
독일 경제는 올해 1.0% 중반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49%) 오른 649.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3.99포인트(0.63%) 상승한 2만6003.3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5.07포인트(0.70%) 뛴 1만831.5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77포인트(0.07%) 전진한 8286.40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53.37포인트(0.88%) 오른 5만2245.47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21.20포인트(1.12%) 상승한 2만.20으로 마감했다.

이날 글로벌 국채 시장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변동없이 배럴당 95달러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XTB의 리서치 총괄인 캐슬린 브룩스는 "미국과 이란이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기 전까지는 원자재 가격이 의미 있게 하락하거나 채권시장이 장기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금리 인상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에서는 ECB가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이후 내년 중반까지 추가로 0.25%포인트씩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라보 그룹의 투자 책임자인 리카르도 카스티요는 "브렌트유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석유제품 가격은 이미 3~4월의 고점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이는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는 성장세가 강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ECB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4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케빈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수 년간 지속됐던 경기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이포(Ifo) 경제연구소는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1.2%, 2028년은 0.8%로 전망했다.
주요 업종 중에서 테크 업종은 0.38% 올랐다. 프랑스 반도체 소재업체 소이텍이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 뒤 10.3% 급등했다.
영국 광고회사 WPP와 프랑스 광고·마케팅 기업 퍼블리시스는 미국 식음료업체 펩시코의 글로벌 미디어 광고 대행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힘입어 각각 5.6%, 4.4% 상승했다.
명품주는 업종별 하락세를 주도하며 2%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업황 회복 전망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인 영향이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1.8%, 에르메스는 2%,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은 3% 내렸다.
독일 은행 코메르츠방크는 최대 12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2.3% 상승했다.
독일 통신업체 도이체텔레콤은 미국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이 이 회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1.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