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천하람은 7일 강신철 후보자 장남의 상가 매입 누락을 지적했다.
- 장남은 6월 30일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샀다.
- 후보자 측은 4일 누락을 확인해 보완 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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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전역 후 취업 1년 된 1996년생…자금 출처·재건축 조합원 승계 의혹"
강 후보자 측 "9월 4일 누락 발견 즉시 국회 설명…정기 재산신고 이후 취득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7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하고도 인사청문요청안 재산공개 목록에서 이를 누락했다며 "국민과 국회를 기만한 재산 은폐"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 측은 해당 부동산이 2026년 정기 재산신고 이후 추가된 재산이며, 누락 사실을 지난 4일 확인한 뒤 국회와 관계기관에 즉시 설명하고 보완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후보자가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상 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은 전혀 없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강 후보자의 아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천 권한대행이 제시한 해당 필지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 6월 30일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천 권한대행은 "후보자와 정부가 7억원 상당의 재산을 은폐한 것"이라며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아들의 부동산이 없다고 기재된 경위와 자금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논란의 핵심은 상가 매입 시점과 재산 형성 과정이다. 천 권한대행은 해당 거래가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직전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를 염두에 둔 거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상가 면적에 따라 재건축 이후 아파트 1가구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의 기대가치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상가 매입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재직 당시 공개한 올해 4월 관보상 재산내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당시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후보자 아들은 7억원은 물론 7000만원 상당 재산도 없었다"며 "지난해 6월 학군장교(ROTC) 복무를 마치고 중견기업에 취직한 지 약 1년 된 1996년생 아들이 7억원 규모 상가 매입 자금과 취득세를 어떻게 마련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나 조부모가 자금을 증여했거나 지원한 것이 아니라면 설명이 쉽지 않다"며 "증여 여부와 세금 납부, 대출·차입금 유무를 포함한 자금 조달 경위를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후보자 가족의 세금 납부 내역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장남의 양지마을 부동산 보유 사실은 그대로 묻혔을 것"이라며 인사 검증 체계의 허점을 비판했다.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반박 자료를 통해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중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서 장남의 부동산 관련 사항이 누락된 사실을 9월 4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준비팀은 "발견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준비팀은 해당 부동산이 올해 정기 재산신고 이후 취득한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련 지방세 납부 내역은 이미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돼 있었지만, 정기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공개목록을 종합하는 과정에서 추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향후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의 상가 취득 자금 7억원의 조달 방식, 대출·차입 여부, 부모 및 조부모의 증여·지원 여부와 세금 납부 내역, 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 가능성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후보자 측은 누락을 인지한 뒤 국회에 관련 자료를 보완 제출했다는 입장이어서, 고의적 재산 은폐 여부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