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10일 엔알비가 공공 모듈러 발주로 상승 전환했다 전망했다.
- 올해 4분기부터 공공주택 발주가 집중돼 수주 확대가 예상됐다.
- 현재 시총은 수주잔고에도 못 미쳐 저평가됐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는 2027년부터 연 1조원 시장 형성될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생산시설을 보유한 엔알비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공공 모듈러 주택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주가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알비는 군산1, 군산2, 김제 등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모듈러 최대 생산능력(CAPA)은 군산1 4600개, 군산2 4400개이며 김제공장에서는 연간 화장실 최대 4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모듈러 1개당 평균 공급가격은 약 1억원으로 현재 실질 CAPA는 4600개, 금액 기준 약 4600억~5000억원 수준이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LH 사장 공백이 장기화되며 공공주택 관련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2~7월 주가가 빠졌지만, 이제 주가가 상승 반전할 수 있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8개월간 공석이었던 LH 사장에 이성훈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

우선 올해 4분기에 공공 모듈러 주택 발주가 집중될 전망이다. 기존 LH 계획은 연간 3000세대 공급으로 올해는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포천송우 754세대, 남양주왕숙 500세대, 고양창릉 822세대 등 총 2076세대의 공공입찰 발주가 오는 10~11월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3천세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분기 2027년 전까지 추가 900~1000세대에 대한 발주도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3~6개 모듈러 주택에 대한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최소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라 공공 모듈러 주택 공급 계획이 기존 연간 3000세대에서 5000세대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엔알비의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약 1조원 규모다.
엔알비는 2024~2025년 고층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40~5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현재부터 내년 말까지 신규 수주 규모가 최대 75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수주잔고가 1000억원 초반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외형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가 1000억원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2027년 체급 레벨업을 앞두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생산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엔알비는 내년 1분기까지 군산1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모듈 수를 기존 4600개에서 5600개로 늘릴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해 군산2공장의 설비도 완비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수주잔고 약 1400억원 가운데 의왕초평 사업은 약 650억원이 남아 있다. 하남교산 사업의 경우 엔알비가 지난 2월 11일 PC 모듈러 836억원 규모 공사의 도급 또는 하도급 계약 상대자로 지정됐지만 아직 수주잔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현재 엔알비의 시총 약 1천억원은 실질적인 수주잔고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며, 향후 기대되는 신규 수주 대비 매우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신규 수주 흐름 속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 작동 시 엔알비의 주가 상승 강도는 매우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