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10일 반포대교에 자살위기자 감지AI를 구축했다.
- 10월 말 시연 뒤 11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 음원·CCTV·드론 연계로 구조 골든타임을 높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반포대교에 '한강 자살위기자 구조를 위한 피지컬 AI 선제 감지·자율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 말 시연하고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교량에서 발생하는 비명, 입수음, 충격음 등 이상 음원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위기 상황과 발생 위치를 파악한다. 감지된 정보는 소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드론에 즉시 전송된다.

교각에는 AI 음원센서 24개가 설치된다. AI는 CCTV 화면과 음원을 종합 분석해 관제요원과 119특수구조단의 구조 판단을 지원한다.
현장에 출동한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후 저고도로 접근해 구명튜브를 정밀 투하하고 조명을 비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구조 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취지다.
소방청의 '2025 소방행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한강에서 발생한 자살 시도는 1272건이다. 서울시는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년간 국비 약 28억원이 투입된다.
AI 음원분석 전문기업 크랜베리를 주관기관으로 프리뉴와 제이디원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 수요기관으로 함께한다.
서울시는 10월까지 반포대교에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연을 거쳐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 작업을 거쳐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편하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가꿔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슬픈 선택을 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시스템이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구조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