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광철 의원이 3일 서울 관광안내소 다국어 편중을 지적했다.
- 영·중·일 안내사가 98.7%로, 동남아·중동 대응이 부족했다.
- AI·키오스크로 보완하는 서울형 스마트 안내체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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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인력 98.7%가 영·중·일로 편중
김광철 의원, 다국어 안내 체계 필요성 강조
AI 활용해 관광안내 효율성 증대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시 관광안내소의 외국어 인력이 영어·중국어·일본어에 편중돼 있어 동남아·중동 등으로 다변화한 관광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관광안내소의 외국어 인력 편중과 운영예산의 효율성을 지적하며 다국어·스마트 관광안내체계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관광안내사 155명 가운데 영어 54명, 중국어 51명, 일본어 48명으로 영·중·일 3개 언어 담당자가 전체의 98.7%를 차지하는 반면, 태국어와 베트남어 안내사는 각 1명에 불과했다. 그는 "최근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유럽 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는데 관광안내 인력은 여전히 영·중·일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관광객 구성 변화에 맞춰 안내체계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제3외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체의 인력풀이 부족한 현실이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인력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AI 번역기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언어별 인력을 무조건 늘리는 방식보다는 다국어 스마트 안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부족한 언어 서비스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광안내소 운영예산의 효율성도 문제 삼았다. 현재 서울시 관광안내소 운영에는 약 8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상당 부분이 고정식·이동식 안내소 인건비로 쓰이는데, 스마트폰과 AI·온라인 관광정보 이용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기존 운영방식의 효율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이나 명동·홍대·광화문처럼 현장 안내 수요가 높은 곳은 인력을 강화하되, 이용률이 낮거나 안내 사각시간대에는 AI·키오스크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관광시장이 변하고 있는데 관광안내 방식만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 국적과 이동 동선, 안내소별 이용률을 데이터로 분석해 사람의 환대가 필요한 곳에는 전문인력을 집중하고, 단순 정보제공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서울형 스마트 관광안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