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수정이 11일 미니 4집 ‘올 더 컬러스 아이 엠’을 냈다.
- 그는 첫 얼터너티브 힙합으로 6곡 전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 솔로 7년차인 그는 포기하지 않은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로 활동한지 벌써 7년차가 됐더라고요.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앨범 발매하며 온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어요."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해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던 류수정이 솔로 가수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뉴스핌은 최근 류수정과 만나 11일 발매된 미니 4집 '올 더 컬러스 아이 엠(ALL THE COLORS I AM)'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에 총 6곡이 수록됐는데, 6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요(웃음). 6개의 뮤직비디오를 연결해서 류수정의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보고 싶더라고요. 다 만들고 나니까 너무 만족스러워요. 사실 앨범 준비하면서 타이틀곡이 안 나오고 있었는데, '다이아몬드(Diamond)'를 듣고 '이게 타이틀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완성이 됐죠."
'올 더 컬러스 아이 엠'은 하나의 색으로 정의할 수 없는 류수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여기에 틀에 갇히지 않는 고유의 깊은 내면과, 상처를 포용하며 단단해지는 시간과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진솔한 여정을 그려냈다.
"긴 시간 활동하면서 러블리즈로, 그리고 솔로 가수로 다양한 음악을 해왔어요. 그러면서 어떤 게 진짜 나이고, 어떤 음악을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 결국에 이 모든 상황은 그때의 나의 선택이고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고민과 생각 끝에 나온 앨범 명이 '올 더 컬러스 아이 엠'이에요(웃음)."

많은 대중에게 류수정은 귀엽고 청순한 콘셉트의 곡을 주로 해온 '러블리즈'의 기억이 강하다. 솔로 가수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며 접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얼터너티브 힙합을 택했다.
"이번에 새롭게 힙합이라는 장르에 도전을 했어요. 평소에 힙합을 즐겨듣고, 좋아하는데 앨범으로 선보인 적은 없었거든요. 힙합 장르를 하면서 찾은 새로운 색깔은 아무래도 보라색인 것 같아요. 제가 선보인 첫 힙합이라 오묘한 보라색이 새롭게 탄생한 것 같아요. 힙합에는 피처링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저를 강조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뺐어요."
류수정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그리고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오다가, 가수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과 전 워너뮤직코리아 이사 김제이가 공동 설립한 신생 기획사 올마이애닉도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보는 현 소속사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혼자 활동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금 회사가 그런 모습을 멋있게 봐주면서 함께 해보자고 제안을 주더라고요. (이)해인 언니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어요. 언니가 '넌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그래서 너가 큰 무대에 서 있는 걸 상상하고 꿈 꿔'라는 말을 해주더라고요.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스스로 합리화를 하게 되고, 여러 상황 속에서 꿈을 줄여나가면서 작아져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어요. 제가 꿈꾸던 목표를 같이 이뤄나갈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또 저보다 앨범 작업에 있어서 열정을 쏟아줘요. 저보다 더 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하하."
그룹에서 홀로서기를 하면서 모든 활동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독립 레이블을 운영하며 앨범 작업을 하면서 슬럼프가 찾아와 이겨내야 할 정도였다고. 슬럼프의 주된 요인은 바로 음악에 대한 류수정의 열정이 내포돼 있었다.
"저는 정말 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예요. 그런데 발매하는 앨범이 잘 안 되면 활동이 어려워지죠. 잘 되고 안 되고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이 앨범을 많은 대중이 접하기 힘든 게 사실이잖아요. 작은 레이블에서 활동도 해보고, 혼자서도 해봤는데 제 노래가 대중에게까지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과연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때 가장 많이 무너졌어요. 그래서 이번 목표도 지난 앨범보다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는 거예요(웃음). 솔로 가수로 7년차가 됐어요. 힘들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누구든 믿고 끝까지 밀어 붙여서 앨범 발매해온 저에게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어요. 겁먹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때 잡았으니까요."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