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이란 공격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그는 이란 핵보유를 막기 위해 중간선거 악영향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 미 재무장관은 14일 이란 관련 대형 은행 제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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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기 보유하면 이스라엘·중동 쓸어버릴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데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해야 한다고 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러햄과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란을 공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잉그러햄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중간선거 승리를 향해 순항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이스라엘과 중동을 "쓸어버리고" 미국 도시들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 "전쟁, 선거 직후 해결될 것"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이란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임기를 넘어 이어질 가능성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과의 전쟁이 중간선거 직후 종료될 것이며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뉴스네이션과의 별도 인터뷰에서도 트럼프는 이란이 현재의 경제적 압박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선거가 끝난 뒤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서 미군 전투기 여러 대를 손상시켰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자산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는 관련 보도에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피해는 없다.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 베선트 "월요일 대형 은행 제재"…대이란 압박 지속
미국이 이란을 국제 경제망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제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 이란과 관련된 '대형 은행' 한 곳을 추가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금융기관 이름이나 국가를 밝히지는 않았다.
베선트 장관은 "9·11 테러로 희생된 미국인들을 기리기 위해 월요일에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며 "월요일(14일)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18억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주장하는 이집트 2위 은행의 두바이 지점을 제재하고 폐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에 자금을 제공해온 '튀르키예 최대 은행'도 제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은행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