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로베르트 모레노가 14일 대표팀 임시감독 취임과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 모레노는 이름값보다 현재 경기력과 열정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 대표팀은 4-4-2를 준비하며 21일 첫 소집부터 역할을 구체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대로서 열망·열정 지닌 선수 원했다...챗GPT 활용은 거짓"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 A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스페인 출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및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30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코칭스태프 5명과 함께 단상에 오른 모레노 감독은 "안녕하세요.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일을 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1700명의 한국 선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 축구에 가장 잘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선수의 특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수 선발의 핵심 기준은 '이름값'이 아닌 '현재 경기력'이었다. 모레노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이름값이나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다"라며 "지금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국가대표 자격을 결정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공수 균형은 물론 눈을 마주쳤을 때 국가대표로서 열망과 열정을 지닌 선수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1기 명단에는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축들이 합류했다. 동시에 김민수(레인저스), 박태준(김천상무),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모레노 감독은 "김건희와 박태준은 소속팀에서 포지션이 명확하고 경기력이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 등에 대해서는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을 일일이 말하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모레노호의 메인 타깃 포메이션은 4-4-2다. 모레노 감독은 "최근 2년간 K리그를 분석해보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이었다"며 "주어진 시간이 짧아 특정 모델을 완성하기는 어렵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포지션별 역할을 명확히 주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첫 소집부터 선수별 장단점을 일대일로 짚어줄 계획이다.
북중미 월드컵 실패로 침체된 대표팀 분위기 쇄신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정사를 들며 소신을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최근 10세 아들이 발목을 다쳐 한 달간 축구를 못 해 실망했다"며 "아들에게 매일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해줬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정신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러시아 소치 감독 시절 불거진 '챗GPT 전술 활용' 소문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박했다. 모레노 감독은 "챗GPT를 썼다는 것은 나를 왜곡하고 피해를 주기 위한 거짓"이라며 "영상과 데이터 분석에 현대 기술을 썼을 뿐이다. 10분만 확인해보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