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제외 유럽 증시가 14일 하락했다
-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에 인상 전망이 커졌다
- 브렌트유 109달러 돌파, 기술주는 약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4일(현지시각)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강해졌다.
국제 유가는 장중 한 때 배럴당 109달러를 돌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49%) 내린 635.9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7.75포인트(0.50%) 떨어진 2만5440.8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1.99포인트(0.76%) 하락한 8117.7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7.13포인트(0.44%) 오른 1만697.57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883.26포인트(1.68%) 떨어진 5만1628.77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73.00포인트(1.38%) 내린 1만9565.50으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계속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에 배럴당 109.97달러까지 찍었다. 이후 오름세가 조금 둔화되면서 영국 시각 오후 6시27분 현재 2.91% 오른 배럴당 107.66달러를 기록했다.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 장악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송유관은 이라크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에 폐쇄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014%까지 올랐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는 5% 금리는 2023년에 잠깐 뚫렸고, 그 이전 기록은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23년의 경우에도 10월 23일 장중에 5.022%까지 올랐다가 결국 4.8198%로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0% 이상으로 반영했다.
유럽 국채의 금리도 치솟았다. 유럽의 기준물로 여겨지는 독일 10년물 국채(분트) 금리는 2009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2.1% 하락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오남용 우려를 이유로 기업들이 AI 모델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하고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이 이에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기술주가 강하게 압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반도체 소재·웨이퍼 제조업체 소이테크는 12.5% 급락하며 STOXX 600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는 상승했다. 스웨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타브 인텔리전스와 프랑스 IT 컨설팅·디지털 서비스 기업 캡제미니, 영국의 기업용 회계·ERP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지, 영국 정보·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RELX가 5~7.5% 올랐다.
IG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크리스 보챔프는 "이들은 AI가 이들의 사업을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이른바 'SaaS 아포칼립스(SAASpocalypse)'의 희생양이 됐지만 그 같은 우려는 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대기업들이 실제로 속도 조절에 나선다면 장기적으로는 사업 감소를 피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그 시점이 늦춰질 수 있기 때문에 세이지, RELX와 전 세계 다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매출 전망은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했다.
광산주는 비철금속과 귀금속 광산업체들이 모두 원자재 가격 약세를 따라 하락하면서 2.5% 떨어졌고, 에너지주는 0.8% 내렸다.
헬스케어주는 2.7% 상승했다. 영국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폐암 치료제 2종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뒤 4.7% 오르며 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