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 이란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 그는 협상 여부를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바꿨다.
- 미·이란 무력 충돌 속 트럼프는 각국의 비용 부담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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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새 협상 없다"던 입장서 선회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이란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협상이 없다고 밝혀온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쇠퇴해 가는 국가인 이란은 신속한 합의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협상에 나설지 여부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이란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여전히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에는 군사적 충돌이 심화됐다. 이란이 미군 함정을 미사일로 공격하고, 이에 미군은 이란 유조선을 격침했다. 이란은 이에 대응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공습하는 등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전(escalation)'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해 미국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가 운송되고 있다"며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세계 각국은 이 사기극 같은 전쟁이 모두 끝나면 미국에 비용을 상환해야 하며,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보다 다른 나라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수 세대에 걸쳐 그렇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