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증시가 15일 이란전쟁·유가·금리에 밀려 하락했다
- STOXX 600은 3개월 만에 최저로 마감했다
- 은행주 약세 속 로레알은 파리 시총 1위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란 전쟁과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국제유가, 수십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주요국 국채 금리 등이 투자심리를 무겁게 짓눌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5일(현지시각) 전장보다 1.81포인트(0.28%) 내린 634.18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12일(633.21)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53포인트(0.15%) 떨어진 2만5402.2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9.44포인트(0.37%) 내린 1만658.1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50포인트(0.34%) 하락한 8090.28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73.58포인트(0.14%) 떨어진 5만1555.19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60포인트(0.05%) 내린 1만9555.90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뚫으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는 필연적인 수순으로 여겨졌다.
미국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툴은 미국 중부 시각 오전 11시 26분 현재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을 92.5%로 예측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영국의 구인 공고 수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오는 1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에서는 9월 투자자 경기심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평가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주와 금융서비스주가 각각 0.9%, 1.9% 하락하며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3.4% 떨어져 STOXX 600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가 됐다.
로이터 통신은 "은행주는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입이 최소 10% 감소할 수 있으며, 주식 및 채권 거래 부문 매출도 거의 정체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매도 압력을 받았다"고 했다.
스위스 온라인 금융서비스업체 스위스쿼트은행의 선임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이번 경고는 은행이 강한 실적을 계속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고, 결국 기업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의 실적이 지난 분기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이며, 이것이 기업가치(밸류에이션)와 실적 전망을 모두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명품업체가 아닌 기업이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명품업계는 판매 둔화와 실적 부진으로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가 오름세에 힘입어 1.3% 상승했다.
스페인 화장품 업체 푸이그는 12억유로를 투입해 피부과 전문기업 ISDIN의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 2.2%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