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경남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대응 토론회를 열었다
- 참석자 50여 명은 폐쇄에 따른 고용·경제 위기와 정의로운 전환을 논의했다
- 경남 석탄화력발전소 10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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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경남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앞두고 지역 사회가 고용·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오후 경남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제3차 미래전환 종합 숙의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남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대응해, 지역 사회가 직면할 고용 및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대안을 종합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1·2차 토론회 핵심 참여자와 광역 단위 논의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경남 전역에서 새롭게 추가 모집된 인원까지 총 5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한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 중립으로 산업 구조가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나 노동자, 중소상공인 등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고, 전환의 비용과 혜택을 사회적으로 공평하게 나누는 원칙 및 정책 방향을 의미한다.
경남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 14기 중 10기(삼천포 3~6호기, 하동 1~6호기)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흐름에 따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발전소 폐쇄는 탄소 중립을 위해 필요하지만, 이는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넘어 지역 사회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발전소 인력 및 하청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이들을 둘러싼 지역 상권 위축, 인구 급감 및 청년층 유출, 지방 세수 및 소비 감소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3차 숙의토론회는 지난달 하동(1차)과 사천(2차)에서 개최된 지역별 토론회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종합 세션으로 진행된다.
1·2차 토론회가 발전소 폐쇄에 따른 현장의 위기감을 인식하고 문제 상황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3차 토론회는 수집된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경남에 가장 적합한 전환 미래상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동과 사천 토론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대체 일자리 마련 및 일자리 상실 우려를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발전소 소재지인 하동은 지역 내 고용 유지 및 당사자 참여와 합의의 제도화를 요구했고, 발전소 인접 생활권인 사천은 대체 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유출 방지와 사전 고용 대책 마련 및 공감대 형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3차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지역별 특성과 복합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2X2 시나리오 기법'을 도입한다. 2X2 시나리오 기법은 불확실성이 높고 결과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두 가지 핵심 변수를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설정한 뒤 교차되는 4가지의 미래 상황(시나리오)을 도출하는 전략 기획 기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X2 시나리오의 기준 축을 고용 감소 시점에 맞춘 생활권 내 대체 일자리의 적기 형성 여부와 투명한 정보 제공, 이해관계자 요구의 정책 반영을 포함하는 지역 당사자의 실질적 참여 여부로 삼았다.
참석자들은 이 기준을 교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상황을 바탕으로, 최적의 대안을 현실화하기 위한 세부 실천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