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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포커스] 5일 만에 재회 LG와 KIA...'MVP 후보' 오스틴·김도영에 달린 양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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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와 KIA는 17일 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정규시즌 3위 결정전에서 KIA가 LG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 MVP 후보 김도영과 오스틴의 타격 대결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3위 자리를 놓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싸웠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불과 5일 만에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다시 만난다. 2026시즌 최우수선수(MVP)자리를 두고 시즌 내내 경쟁했던 오스틴 딘(33)과 김도영(23)이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LG와 KIA는 오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은 광주, 3~4차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5차전까지 이어지면 다시 광주에서 승부를 가린다.

[서울=뉴스핌] KIA 이범호 감독(왼쪽)과 LG 염경엽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두 팀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 경기 자체가 3위 결정전이었다. KIA는 김도영의 8회말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LG를 4-2로 꺾고 시즌 79승 2무 63패로 3위를 확정했다. LG는 78승 1무 65패로 4위로 내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해야 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분위기를 바꿨다.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준PO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중견수 박해민과 포수 박동원의 호수비가 위기에서 빛났다. 시즌 막판 이어졌던 부진에도 기본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즌 막판 부진하던 오스틴이 살아났다. 오스틴은 1회말 두산 에이스 곽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결승타였다. 정규시즌 41홈런을 기록하며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중심타자가 포스트시즌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보여줬다.

◆시즌 막판 흐름은 KIA 압도...김도영 악몽 겪은 LG 

LG는 한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5패로 앞섰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줬다. 결국 시즌 상대 전적도 7승 9패로 뒤집혔고, 3위 자리까지 KIA에 넘겨줬다.

특히 KIA 간판타자 김도영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LG 불펜 투수 고우석은 지난 5일 잠실 KIA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2사에서 김도영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뒤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던 고우석이 홈런을 허용해 더욱 아쉬웠다. 

[서울=뉴스핌] KIA 김도영이 5일 잠실 LG전 9회초 2사 1, 2루에서 시즌 42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김도영이 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은 2-2로 맞선 8회말 존 케네디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KIA는 3위를 확정했고 김도영은 샘 힐리어드(KT·44홈런)를 제치고 홈런왕까지 차지했다.

LG 염경엽 감독도 김도영을 이번 시리즈 최대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마친 뒤 시즌 막판 KIA와의 결정적인 승부마다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았다며 "김도영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일·올러 원투펀치의 KIA와 10승 투수 톨허스트·임찬규의 LG

선발진의 무게만 따지면 KIA 쪽에 조금 더 힘이 실린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로 구성된 외국인 원투펀치를 1~2차전에 내보낼 전망이다. 

네일은 지난 9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휴식일이 충분한 만큼 오는 17일 열리는 1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올러가 일주일 휴식 후 18일 열리는 2차전 선발이 예상된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LG전 상대로는 3경기 17.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다소 아쉽지만 최근 10경기 61.1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 178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강했다. 5경기 등판해 30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해 좋았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원투펀치' 투수 제임스 네일(왼쪽)과 아담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2026.09.18 football1229@newspim.com

이에 맞서는 LG는 1차전 선발로 앤더스 톨허스트가 예정돼 있다. 기존 1선발 카라스코가 전날(14일) 등판한 만큼 준PO 3차전(20일)이 돼서야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2차전 선발은 다승왕을 차지한 임찬규가 유력하다.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28경기 153.1이닝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KIA전에선 1승 3패, 평균자책점 7.04로 크게 고전했다. 피안타율도 0.333에 달했다.

임찬규는 31경기 169.2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KT 고영표와 함께 다승왕도 올랐다. LG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KIA전 상대로는 2경기 8.2이닝 1패, 평균자책점 6.23로 약했다.

선발진 기록만 두고 보면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를 앞세울 KIA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LG 역시 10승 투수 2명이 나서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후 LG는 카라스코와 박시원을 3~4차전 선발로 구성할 전망이다.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와 양현종이 버티고 있다.

[서울=뉴스핌] LG 앤더스 톨허스트(왼쪽)와 임찬규. [사진=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접전 상황에서 강했던 LG 불펜  

LG는 정규시즌 마무리를 맡아 31세이브를 기록한 손주영이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준PO에서 복귀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렵다. 고우석은 시즌 중 뒤늦게 복귀하면서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14일 두산전에서는 케네디와 김진수, 이우찬, 김강률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같은 방식이 통할지 지켜봐야 한다.

KIA도 마무리 문제로 시즌 내내 고전했다. 정해영-성영탁-이의리가 차례로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근에는 전상현이 마무리를 맡고 있다. 전상현은 10월 6경기에서 8.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상현을 제외한 조상우, 정해영, 성영탁, 이의리, 곽도규 등이 언제든 실점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노출했다는 점이 약점이다.

[서울=뉴스핌] LG 마무리 손주영(오른쪽)이 3일 잠실 두산전에서 3연투를 자처하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LG 트윈스] 2026.09.04 football1229@newspim.com

시즌 전체적인 불펜 뎁스에서 LG가 밀리지 않는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KIA가 4.43으로 LG(5.05)보다 앞서지만, 홀드는 LG가 104개로 KIA(91개)보다 많다. 팀 세이브도 LG는 50개인 반면, KIA는 29개에 그친다. 팀 홀드와 세이브는 LG가 리그 전체 1위다. 

이는 KIA가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 LG는 3점차 이내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지킨 경험이 많다는 증거다. 접전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단기전에서는 LG 불펜 투수들의 접전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타격은 KIA의 우위, LG 주전 키스톤 콤비 부상도 변수

타선 화력은 KIA가 앞선다. KIA는 정규시즌 팀 홈런 174개를 기록해 한화(176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LG는 136개(5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KIA가 0.782를 기록해 KT와 공동 1위에 올랐다. LG는 0.752로 5위에 랭크됐다. 득점권 타율은 두 팀 모두 0.278로 같다.

김도영(45홈런)을 중심으로 해럴드 카스트로(21홈런)와 나성범(31홈런), 박재현(19홈런), 김호령(13홈런) 등이 버티는 중심 타선의 장타력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KIA의 가장 큰 무기다.

LG도 오스틴을 비롯해 문정빈(19홈런)과 송찬의(16홈런), 문보경(10홈런) 등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있다. 특히 오스틴은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정규시즌 41홈런, 127타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곽빈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막판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서울=뉴스핌] 준PO 출전이 불투명한 LG '키스톰 콤비' 유격수 오지환(왼쪽)과 2루수 신민재. [사진=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다만 LG는 부상 변수가 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을 당했다. 대타 출전만 가능한 상황이다. 신민재도 전날 와일드카드 두산전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염 감독도 당분간 출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지환과 신민재가 동시에 정상적으로 수비하지 못하면 내야 중앙 수비의 안정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지환의 자리는 구본혁, 신민재는 이영빈이 대신한다. 주전 공백을 제대로 메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오프행을 책임져야 할 MVP 후보 2인...오스틴 vs 김도영

결국 두 팀의 중심에 김도영과 오스틴이 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내내 MVP 후보로 경쟁했다. 서로 인터뷰를 통해 칭찬을 주고 받았다. 서로를 건전하게 자극하는 2026시즌 대표 라이벌리였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308, 153안타(45홈런) 118타점 1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0을 기록했다. 홈런 45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고 장타율은 0.647에 달했다. 2024년 MVP를 차지했을 때 기록한 38홈런을 넘어 개인 최다 홈런까지 새로 썼다.

오스틴은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1, 180안타(41홈런) 127타점 114득점, OPS 1.062를 기록했다. 타율 4위, 안타 3위, 홈런 3위, 타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권 타율도 0.385에 달했다. 어느 한 가지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즌 전체에서 리그 정상급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KIA 김도영(왼쪽)과 LG 오스틴 딘. [사진=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정규시즌 내내 MVP 후보로 경쟁했던 두 타자가 이제는 개인 타이틀이 아닌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걸고 맞붙는다. 김도영의 방망이를 LG가 얼마나 억제하느냐, 반대로 오스틴이 KIA의 강한 선발진을 상대로 얼마나 장타를 생산하느냐에 따라 시리즈 흐름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규시즌 MVP를 다퉜던 두 거포의 방망이가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향방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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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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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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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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