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23일 대입 면접 실수와 대응책을 제시했다
- 장황한 답변과 대본 암송보다 질문 의도에 맞춘 답변이 중요하다
- 경험을 과장하지 말고 명확한 말투와 안정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황한 답변·경험 과장·시선 회피 주의
통암기 대신 핵심어로…결론부터 답변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대입 면접에서 준비한 답변을 막힘없이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답변을 통째로 외워 읊거나 자신의 활동을 부풀리면 오히려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긴장한 나머지 말끝을 흐리거나 면접관의 지적에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태도도 주의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23일 수험생들이 대입 면접에서 흔히 하는 실수 5가지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장황한 답변, 질문과 동떨어진 대본 암송, 경험 과장, 통문장 암기와 모호한 말투, 불안한 시선과 방어적 태도 등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면접은 외운 내용을 평가받는 시험이 아니라 면접관과 나누는 대화"라며 "완벽한 답변을 외우는 데 힘을 쏟기보다 질문을 정확히 듣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짧은 시간에 자신을 최대한 보여주려는 욕심으로 답변을 길게 이어가는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서론과 배경 설명이 길어지면 핵심이 흐려지고 면접관이 다른 질문을 할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전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면접이 보통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만큼 한 답변을 1분 이내로 전달하는 연습을 권했다. 첫 문장에 결론을 제시하고 이유와 사례를 덧붙이는 두괄식 구성이 핵심이다.
질문과 상관없이 준비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돋보이는 활동 경험이라도 질문의 취지와 어긋나면 맥락 이해도와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질문을 끝까지 들은 뒤 '무엇을 했는지→왜 했는지→어떻게 했는지→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 순서로 답변을 구성하면 도움이 된다. 인상 깊었던 활동을 묻는다면 활동명과 선택 이유를 먼저 밝히고 자신의 역할과 경험 이후 달라진 점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척하거나 활동에서 맡은 역할을 과장하는 태도도 위험 요소다. 교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말을 지어내거나 서류에 적힌 것보다 역할을 부풀리면 구체적인 후속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김 소장은 "부족한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잘 아는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서류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실제로 수행한 역할과 그 경험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야 정직함과 신뢰도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답변 전체를 통문장으로 외우는 방식도 지양해야 한다. 외운 순서대로 빠르게 말하는 데 익숙해지면 예상하지 못한 꼬리 질문에 답변의 흐름이 끊길 수 있다.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대화하듯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말끝을 습관적으로 흐리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연구소는 '~인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되어집니다'와 같은 표현을 반복하기보다 '~했습니다'처럼 명확한 어미를 사용하는 연습을 권했다.
시선과 몸짓도 살펴야 한다. 바닥이나 천장을 바라보거나 다리를 떨고 손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불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질문한 면접관을 바라보며 답하고 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두는 등 기본자세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상 밖의 질문이나 지적에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보완할 점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어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김 소장은 "면접관의 지적이나 압박 질문에 당황해 방어적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공손한 태도, 명확한 말투, 밝은 표정과 안정된 자세가 좋은 평가의 바탕이 된다"고 조언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