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는 26일 지난해 이주배경인구가 281만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20대 이주배경인구는 60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했다
- 이주배경인구 56%는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영암·음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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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의 5.4% 차지…증가율은 5.2%→3.5%로 둔화
생산연령인구 비중 81.9%…아동·청소년 78만7000명
지역 인구의 10% 이상인 시군구 17곳→21곳 확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20대 10명 중 1명은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 자녀 등을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로 나타났다. 유학생과 취업자 등 젊은 층의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 이주배경인구는 지난해 281만명으로 늘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이주배경인구는 전년보다 9만5000명(3.5%) 증가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에서 5.4%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외국인뿐 아니라 귀화·인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이민자 2세,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 등을 포함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12월 2024년 기준 결과를 처음 발표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공표다.
인구 규모는 커졌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13만4000명(5.2%) 늘었으나 지난해 증가율은 3.5%로 낮아졌다.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외국인의 증가율이 5.6%에서 3.2%로 둔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외국인은 210만9000명으로 이주배경인구의 75.1%를 차지했다. 한국 국적을 가진 내국인은 70만1000명(24.9%)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 20대 비중 10%...유학·취업으로 젊은 층 유입
연령별 이주배경인구는 30대가 66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0만7000명, 40대 43만9000명 순이었다. 각각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23.7%, 21.6%, 15.6%를 차지했다.
각 연령대의 전체 인구에서 이주배경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가 10.0%로 가장 높았고, 30대도 9.5%에 달했다. 전년보다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 역시 20대로, 3만6000명(6.4%) 증가했다.
경은숙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30대의 경우 유학·연수와 비전문취업 등을 통한 유입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유학생 유치 노력과 제조업·건설업 등의 인력 수요가 젊은 이주배경인구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주배경인구 중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30만2000명으로 81.9%를 차지했다. 전체 인구의 생산연령인구 비중인 69.2%보다 12.7%포인트 높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5.8%로 전체 인구의 20.7%보다 낮았다.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7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9000명(6.6%) 늘었다. 국내 전체 아동·청소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6.3%, 2024년 7.0%, 지난해 7.7%로 높아졌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운데 외국인은 4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0.6%, 내국인은 37만6000명으로 2.7% 각각 증가했다.
◆ 수도권에 56% 거주...영암·음성은 주민 5명 중 1명 이상
거주 지역별로는 이주배경인구의 56.0%인 157만3000명이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살았다. 2024년 154만2000명보다 인원은 늘었지만 전체 이주배경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서 0.8%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 규모는 경기가 90만7000명으로 가장 컸다. 서울 48만명, 인천 18만7000명, 충남 18만6000명, 경남 17만6000명이 뒤를 이었다. 해당 시도 인구 대비 비중은 충남이 8.3%로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가 11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성시 8만8000명, 시흥시 8만2000명, 수원시 7만8000명 순이었다.
지역 인구 대비 비중은 전남 영암군이 22.7%, 충북 음성군이 20.3%로 주민 5명 중 1명 이상이 이주배경인구였다. 비중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전국 229곳 중 21곳으로, 2024년 17곳보다 4곳 늘었다.
데이터처는 영암군의 경우 조선업 중심의 대불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경 과장은 음성군에 대해서도 "수도권 인근에 중소 산업단지가 많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jongwon3454@newspim.com












